오피니언

세상사는이야기

Search: 406건
흑심이냐 소신이냐
시민일보 2004.11.03
{ILINK:1} 새로운 정쟁대상으로 떠오른 최 광 국회예산정책처장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 여당이 단독처리 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는 한나라당의 으름장은 아무래도 궁색하다. 이종걸 예산정책처 조사소위위원장이 밝힌 것처럼 ‘최 처장이 신행정수도 이전 비용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
속사정이 있는가
시민일보 2004.11.02
{ILINK:1} 정말 궁금하다.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었던 서울시의 고급형 교통카드 티머니(T-money)의 발매가 또 연기됐다. 이번이 네 번째다.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티머니 발매가 연기된 까닭은 무엇일까. 당초 고급형 티머니는 지난 7월1일 보급형 티머니와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7월1 ...
성추행범과 공무원노조
시민일보 2004.11.01
{ILINK:1} 지난 7개월 간 서울 중구지역 초미의 관심사였던 윤모 구의원의 여직원 성추행사건과 관련, 1심 선고공판 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 425호에서 열린 이날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 “공인으로서 성추행 행위는 일반 사회인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 그럼에도 ...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시민일보 2004.10.31
{ILINK:1}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위헌결정에 따라 수도이전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책을 보게 된 것은 아니다. 수도권 과밀화와 국토불균형으로 인한 지방의 피폐화 역시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도권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밀 ...
‘요지경 선거법’
시민일보 2004.10.28
{ILINK:1} 잔치를 벌일 때는 아무 관계가 없더라도 동네 노인들을 꼭 모셔다 상석에 앉혀 대접을 해야 한다. 돼지를 잡으면 살코기는 잡은 사람이 갖지만, 내장 고기는 환갑이 지난 노인들에게 갖다드린다. 100세 이상 된 노인은 임금님이 옷과 먹을 것을 해마다 내리고, 80세 이상 된 노인은 관찰사가 옷과 먹을 ...
‘지름신’의 유혹
시민일보 2004.10.27
{ILINK:1} 본사 홈페이지 독자게시판에 아주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다. 바로 ‘네티즌들, 신흥종교 ‘지름교’ 정체 깨달았다’는 제목의 글이다. 처음엔 사이비 종교집단이 올린 글이거나, 아니면 사이비종교에 빠져 피해를 본 사람의 글이겠거니 하면서 무심코 읽었더니 그게 아니었다. 이 글은 ‘마음에 든 물건을 본 ...
서울신문의 ‘영광과 상처’
시민일보 2004.10.26
{ILINK:1} 대표적 관영신문으로 손꼽혀 온 서울신문이 이제 존폐의 갈림길에 놓이고 말았다. 지난 22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신문 정부지분’과 관련, 처분의 필요성에 동감한다는 정부 측 입장이 나옴에 따라 조만간 정부의 서울신문 소유지분 매각 절차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야당은 자중하라
시민일보 2004.10.24
{ILINK:1} 어린 시절, 무언가 갖고 싶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던가. 바로 부모님을 제대로 포섭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일이었다. 그러다 혹여 합리적인 포섭작업이 실패할 경우, 그다음 동원되는 수단은 떼를 쓰거나 우는 물리적인 작전이었다. 그렇다고 그럴 때마다 욕구를 충족할 ...
師表가 그립다
시민일보 2004.10.19
{ILINK:1} 살아갈수록 ‘제대로 잘 사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저마다 자기 인생을 설계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전권을 부여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전권을 어떤 가치관으로 활용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오늘 우연히 신문 지상을 통해 대조적인 ‘두 삶 ...
‘서울 함락설’ 논란 유감
시민일보 2004.10.14
{ILINK:1} 최근 국방위 국정감사장에서 박 진 의원은 2급 군사기밀인 국방연구원의 ‘전쟁여건변화 모의분석’ 결과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대표의 사과와 함께 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론 박 의원이 국회의원의 직위를 이용해서 독점한 정보를 정 ...
해결사를 찾습니다
시민일보 2004.10.10
{ILINK:1} 지방자치단체 10곳 중 6곳이 지방세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할만큼 재정자립도가 크게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취약한 재정상태로 말미암아 자체적으로 인건비를 충당할 수 없는 곳이 무려 19곳이나 된다고 하니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실제로 강북지역은 중구와 종 ...
빨갱이 때려잡자고?
시민일보 2004.10.07
{ILINK:1} 우리 국민의 정치의식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부패연루자와 철새 정치인 등을 떨어뜨리고 선거혁명을 이룬 것도 바로 국민의 힘이다. 그러나 정치인들의 의식은 아직도 70년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 단적인 사례가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
입맛 따라가는 조례
시민일보 2004.10.06
{ILINK:1} 지난 4일 시청광장에서 연인원 10만(일부에선 수십만 주장)여명의 기독교단체와 보수우익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보안법 사수대회’가 열렸었다. 그 와중에 대회 당시 그 많은 인파의 발길에 방치된 광장의 잔디가 온전하겠는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면서 서울시가 어떤 입장을 들고 나올지에 대해서도 궁금 ...
퍼블릭 저널리즘
시민일보 2004.10.05
{ILINK:1} 요즈음 지역 언론인들 사이에서 ‘퍼블릭(public:공익) 저널리즘’이란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일종의 시민언론 개념인 퍼블릭 저널리즘의 보도형태는 한마디로 ‘지역밀착보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지역민의 생활과 밀착된 보도, 즉 동창회나 관혼상제, 우리 이웃의 생활상 등을 보도한다는 뜻이 ...
전관예우 유감
시민일보 2004.10.04
{ILINK:1} 변호사와 더불어 법조 3륜(三輪)으로 일컬어지는 판사와 검사의 공통된 사명은 무엇일까. 바로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옹호다. 판사나 검사로 하여금 헌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기구로서 심판하고 국법질서 확립과 국민인권보호라는 양대책무를 지고 공익의 대표로서의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엄격한 청렴성과 도덕성 ...
農夫를 기억하라
시민일보 2004.09.23
{ILINK:1} 벌써부터 곳곳에서 교통체증을 부르는 성묘인파가 눈길을 끌며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실감나게 한다. 잘 여문 곡식으로 술과 떡을 빚고, 햇과일을 따 조상께 차례를 지내는 한가위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데에는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풍성한 가을을 준비한 손길이 따로 있다. 바로 농부들 ...
갈지 자 걸음
시민일보 2004.09.22
{ILINK:1}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 개폐, 신행정수도 건설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명확한 당론을 정하지 못한 채 이처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당초 추석 이전에 주요 정국현안의 당론을 확정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 약속은 이미 물건너 간 상태다 ...
당신들만 없으면 돼
시민일보 2004.09.19
{ILINK:1} 러시아에는 톨스토이, 도스토예브스키, 투르게네프, 푸쉬킨 등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명성 속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문호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그 같은 명성이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연히 접하게 된 한 대학교수의 논문을 통해 알게 됐다. 러시아의 대문호들이 글쓰기에 들 ...
뇌물도 등급이 있나?
시민일보 2004.09.15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4일 현금 100만원을 수수한 김주수 농림부차관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물론 비위사실이 적발된 공무원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노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당연한 수순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김 차관은 “돈인 줄 모르고 받았으며 추후 돈인 것을 확인하고는 돌 ...
경기도 공무원의 귀감
시민일보 2004.09.07
{ILINK:1} “한국 공무원들이 해외 첨단기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행정지원을 하는 모습을 보고 투자처를 중국 또는 대만에서 한국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이는 경기도 첨단기업 해외유치단의 열심에 감복한 미국의 한 첨단 배터리 생산업체 사장의 말이다. 실제로 손학규 경기지사를 비롯한 첨단기업 해외유치단은 지난 2~ ...
역사는 부메랑
시민일보 2004.09.05
{ILINK:1} 임진왜란 당시 전 민중이 합심해서 왜적과 대항해 싸웠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당시 한 의병장은 ‘쇄미륵’이라는 자신의 기록을 통해 “왜군이 쳐들어 왔는데 저 아랫것들은 의병에 모이라면 하나도 안모이고, 오히려 왜군을 환영해서 걱정이다”고 한탄했다. 그동안 국사 교과서를 통해 ...
차라리 형법보완을
시민일보 2004.09.01
{ILINK:1} 사상·양심의 자유를 비롯한 민주사회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아왔던 국가보안법의 폐해는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이 널리 알려진 그대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악법으로의 명성 말이다. 국가보안법이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정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법률이라는 국가인권위 ...
너무나 직설적인…
시민일보 2004.08.30
{ILINK:1}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모처럼의 외도가 ‘신선한’ 충격에서 ‘품행제로’에 대한 충격’으로 하루아침에 뒤바뀌게 될 운명이다. 이번 호남지역 워크샵 과정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배우로 나서 공연한 한편의 연극을 두고 말하는 거다. 어쨌든 이번 연극은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까지 뒤숭숭하게 만드는 위력을 ...
죄많은 국가보안법
시민일보 2004.08.29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과 관련, 심기는 물론 체면도 영 말이 아니게 된 헌법재판소에 이어 이번에는 적십자사가 어이없는 짓으로 망신살을 자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헌재는 최근 국가 보안법 일부 조항 합헌 판결을 내려놓고 시민사회단체들의 격렬한 반발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들 주장에 의하면 헌재는 헌법이 보장해 ...
5.18 질곡의 역사만큼
시민일보 2004.08.26
{ILINK:1} 한나라당은 어제 국회에서 김덕룡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당초 계획대로 오는 30일 광주 5.18 묘지를 단체참배키로 결정, 이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이상배 안택수 이방호 의원 등 몇몇 영남권 수구성향 의원들은 여전히 이에 반발하면서 참배에 불참키로 했다고 한다. ...
‘배후설’이 동네북?
시민일보 2004.08.25
{ILINK:1} 여권 핵심 인사들을 겨냥한 무차별 친일의혹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권이 ‘배후설’을 제기했다. 뚱딴지 같은 짓이다. 인터넷에서 부모의 일제시대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근거 없는 비방의 글이 뜨면, 곧이어 이를 추적한 언론사에 의해 그 사실이 보도되고 정치 문제로 비화되는 현상이 되풀이 ...
5.18방문 논란의 아쉬움
시민일보 2004.08.24
{ILINK:1} 한나라당의 ‘5.18 묘지 단체참배 논란’ 소식은 아쉬움을 남긴다. 여전히 장벽으로 남아있는 한나라당의 한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호남지역에서 연찬회 계획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은 엊그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연찬회 마지막 날 5.18 묘지를 집단참배하겠다는 일정을 밝혔다. 솔깃한 계획이었다. 한 ...
야당 대표의 ‘열린 귀’
시민일보 2004.08.23
{ILINK:1}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정국대응 과정에서 ‘나홀로 결단’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을 선택, 튀는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내 평가는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연일 강경론과 유화론을 오가는 박 대표의 정국운영 방식을 놓고 ‘널뛰기’로 폄하하는가 하면 당 ...
과거사 규명주체는 국민
시민일보 2004.08.22
{ILINK:1} 과거사 규명을 둘러싼 여야간 논쟁을 한심한 기분으로 지켜보고 있다. 가관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권의 몰염치한 논쟁은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극도의 피로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정치권은 과거사의 범위나 규명방법을 두고 너무 많이 오락가락했다. 이는 과거사 규명을 두고 ...
지도자의 귀
시민일보 2004.08.19
{ILINK:1} 서울시가 당초 강서구 마곡지구에 잉글리시 타운을 조성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했다고 한다. 뒤늦게나마 이를 백지화 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만일 시가 전시행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를 강행했더라면 잉글리시 타운은 두고두고 서울시의 골칫거리로 남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계획 ...
언론계 과거사부터
시민일보 2004.08.18
{ILINK:1} 지금 정치권은 과거사 정립문제로 북새통이다.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니다. 친일청산과 관련, 열린우리당 신기남 당의장이 선친의 친일경력이 문제가 돼 자리를 내놓아야할 형편인가 하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이에 따른 여파로 행여 불덩이라도 받게 될까 좌불안석이다. 이밖에도 유신헌법과 군부독재정권하에서 ...
人事, 萬事냐 亡事냐
시민일보 2004.08.17
{ILINK:1} 흔히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능력에 걸 맞는 인재를 정당한 자리에 앉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亡事로 끝을 맺는 人事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亡事에 있어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능력여부와 관계없이 상사에게 아첨을 잘하는 사 ...
과거사 규명 옳다
시민일보 2004.08.16
{ILINK:1} 과거사 진상규명에 대한 정치권의 기싸움이 일단은 여당 주도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 같다. 여권은 과거사 특위구성과 관련, 구체적인 후속대책 마련에 이어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정기국회에서 입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반면 당내 의견조차 엇갈리는 한나라당의 내우외환 분위기도 이 같은 추측을 받쳐 ...
급할수록 돌아가야
시민일보 2004.08.15
{ILINK:1} 수도이전 공방전이 서울시의 가세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행정수도 건설특별조치법’ 시행과 관련, 서울시가 헌법재판소에 2000여 쪽이 훨씬 넘는 방대한 분량의 반대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5일 이명박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수도 이전은 반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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