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佛이 어우러져 K팝-샹송에 취하다

박규태 / 기사승인 : 2012-06-07 16:5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서 9일 화려한 음악축제
두 나라의 뮤지션 초청공연에 지구촌음식도 마련
[시민일보] '서울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9일 '2012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가 개최된다.
'한불 음악축제'는 매년 6월21일 프랑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전통 뮤직페스티벌을 한국에서 가장 많은 프랑스인이 거주하는 서래마을로 옮겨온 것.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세계 최정상의 월드 뮤지션 ‘BelO’의 내한공연을 비롯, '리쌍', '노브레인' 등 한국의 인기가수 및 샹송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울거주 외국인들과 지역주민,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 등 총 6000여명이 참여할 이날 축제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1부에서는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육군 제20기계화 보병사단 군악대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군악대 특별공연’ 및 주민참여 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3시50분부터 시작되는 2부 공연에서는 전국 프랑스어권 한국 학생들의 샹송 공연팀 10개 팀이 참여하는 ‘샹송경연대회’ 결승전도 프랑스 문화원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3부 공연은 프랑스학교 학생 3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사물놀이, 합창공연 등을 선보이며 이어서 한국 뮤지션과 프랑스 뮤지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3부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듀오 '리쌍'을 비롯, 펑크록 라이브의 황제 ‘노브레인’, 히트곡 ‘베짱이 찬가’에 이어 ‘백마는 오는가’를 발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POP 걸그룹 '써니힐', 중독성 강한 디스코 펑크락 사운드로 무장하고 관객들을 압도시킬 '고고스타', 7080 전설의 밴드 ‘장계헌과 템페스트’ 등의 뮤지션이 공연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는 아이티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인 'BelO'의 콘서트가 1시간30분 동안 공연돼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프랑스의 크레페와 와인, 터키의 케밥, 일본의 타코야끼, 태국의 팟타이, 멕시코의 또띠아, 오스트리아의 미트로프, 영국의 핫도그, 페루의 감자요리 등 다양한 지구촌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프랑스 전통놀이인 페탕크와 한국 전통놀이 투호, 페이스페인팅, 석고마임, 삐에로 등 각종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있고, 반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반포새싹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 속 프랑스마을에서 음악소리가 울려 퍼진 2주일 후 지구 반대편에 있는 프랑스에서 음악축제가 열리는 셈”이라며 “특히 한불음악축제는 프랑스인들만의 축제에서 한발 나아가 외국인 주민과 한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무대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주민과 한국인 주민이 한데 모여 함께 즐기는 젊음의 음악축제인 '한불 음악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사진설명= '2012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가 9일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개최, 다양한 공연 감상 및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축제 때 프랑스 어린이 20여명이 펼치는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한 프랑스인이 상모돌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