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예술단, 장애를 넘어서… 우리 삶은 행복하네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12-08-16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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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애인-비장애인 하나 되어 퓨전 창작 판소리 공연
[시민일보] '꿈꾸는 사람들의 행복한 문화 복지이야기'란 주제의 공연이 18일 오후 1시부터 코레일공항철도 운서역과 공항신도시 하늘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레일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꿈꾸는 마을 영종예술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 공연은 국고지원 장애인문화 향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꿈꾸는 마을의 야심작으로 인천형 예비 사회적 기업 영종예술단이 중심이 돼 제작한 퓨전 창작 판소리 '꿈'은 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50대 아버지와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고수 조경곤씨가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소개되는 창작 판소리 '꿈'은 대한민국 초대정부에서 성공시킨 농지개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나눔 꽃 오케스트라는 조아영씨가 편곡한 백학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발달장애인들이 바이올린을 화음을 맞추는데는 최소한 5년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휘자 조문정씨의 귀띔이다. 꿈꾸는 마을의 홍보대사인 자폐성장애 정의원씨는 피아노곡 '죽어도 못 보내'를 연주한다. 발달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만든 꿈꾸는 마을 박상현 사무총장의 인권영화 '나를 찾아 떠난 여행'도 선보인다.

이 영화의 주제자를 연주한 발달장애인 딸의 플루트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발달장애인이 피아노를 치고 거기에 맞춰 플루트를 부는 것도 오랜 연습을 통해 만들어낸 이례적인 연주로 평가된다.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의 연주도 눈길을 끈다.

또 뇌변병장애 바리스타 이기호씨의 노래와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기타연주단 '마음울림'의 연주는 코레일공항철도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발달장애 소년의 기타솜씨와 아버지와 함께 부르는 색소폰 연주는 가는 이의 발걸음을 되돌려 놓을 정도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욱이사의 인천오카리나 앙상블은 인천국제공항에 찾아온 외국인들도 감탄한 독특한 음색을 뽐낸다. 양수남국악원장과 공순복 꿈꾸는마을 이사의 경기민요도 창작판소리와 어울려 국악의 멋을 맛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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