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특별기고] 금천의 변화, 향후 4년이 기대되는 이유

차성수 / 기사승인 : 2014-10-22 1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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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성수 금천구청장
6.4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민선6기 구청장에 취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구청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주민이 많았다.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어 시작부터 녹록지 않았다.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였다. 이를 위해 종래 20억원 수준이던 교육 관련 예산을 100억 규모로 대폭 늘리고 교육 담당직원도 기존 3~4명에서 25명으로 확충했다. 교육 환경을 바꾸려고 구청뿐만 아니라 학교, 학부모, 학생 등 교육관계자들도 동참했다. 교육은 성과를 얻는데 오랜 시일이 걸리는데 결과는 의외로 짧은 시간에 나타났다. 2010년과 2013년 서울 구청별 수능성적을 비교한 결과 우리구의 수험생들의 학력 신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교육부, 서울시청 등으로부터 각각 ‘서울형 혁신교육지구(2012년), ’평생학습도시(2013년), ‘서울형교육우선지구(2014년)’에 선정되었다. 지금은 교육 때문에 우리구를 떠난다고 말하는 주민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취임 초 우리 사회에는 복지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복지 예산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지만 주민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이에 미치지 않았다. 복지 서비스가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등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천형 복지전달체계개선사업인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주민들이 복지 상담을 받기 위해 여러 부서를 전전하는 고질적인 전화돌리기를 줄이고 전화 한통으로 통합적인 복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통통복지콜센터’를 설치했다. 복지업무경력이 5년 이상인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이런 민선5기 성과에 머물지 않고 그 성과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더 나은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구정 운영 계획이 필요했다. 민선6기 나아갈 방향을 담은 계획이 절실한 만큼 지난 100일은 치열한 고민의 시간이었다. “일생의 계획은 어린 시절에, 일 년의 계획은 봄에,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달려 있다“고 흔히 말하는 것처럼 민선6기의 성공은 취임 후 100일에 달려 있다고 단언할 만큼 중요한 시기였다.

민선6기 성공을 가늠할 4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954건의 희망엽서를 접수받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물론 선거 기간 동안 만났던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비롯해 지방선거 후 업무에 복귀해 각 동을 순회하며 만났던 주민 및 단체들의 의견도 빼놓을 수 없다. 주민,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자문단 및 직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계획을 마련했다.

새로운 4년, 민선6기의 성공적 변화를 위한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의 키워드는 구민의 행복을 위한 안전, 복지, 교육, 경제·일자리, 도시재생, 소통으로 설정했다. 계획에는 구청장의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시·구의원 공약사업, 민선5기 계속사업과 민선6기 신규사업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민선5기에 공교육 혁신과 복지전달체계 개선,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한 이웃과 공유하는 따뜻한 도시 만들기 등 사회혁신에 주력했다면, 민선6기는 ‘구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범죄율과 사고율은 낮추고 주민불편을 제로로 만들기 위하여 대형종합병원 유치, 역세권 개발, 동·서간 연계도로 건설 등 교통인프라 구축, G밸리 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과 경제·일자리를 주축으로 각 분야별 혁신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특히 4개년 계획이 용두사미식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보완장치도 마련했다. 우선 4개년 계획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처음으로 각 분야별 담당 국·과장을 총괄책임관으로 지정했다. 또한 민선6기가 끝나는 2018년까지 사업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민선6기 5대 정책목표와 11대 분야 42개 핵심과제를 매년 평가하게 된다. 사업의 결과물은 구정백서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구민들과 가감 없이 공유할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금천구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다가올 4년 동안에는 더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민선 5기 구정 슬로건인 “구민 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민선6기에 펼쳐질 “구민 우선 사람중심의 금천 시즌2”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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