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조선·해운업 불황 이어질 것”

뉴시스 / 기사승인 : 2014-11-26 13: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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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및 해운업종의 불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철강 산업은 엔화 약세와 중국 경제의 질적 성장, 국내 저성장 등 대내외 환경변화로 큰 위험에 노출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6일 ‘2015년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의 올해 선박 수주량이 급감하면서 내년에는 물량 확보를 위한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조선업체들까지 엔저를 바탕으로 한국 업체들의 수주를 추월할 정도로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한·중·일 3국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싱가포르 조선업체들의 공격적인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 여파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순위가 1위에서 3위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운업종은 글로벌 금융위기 위후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선박수요(해상물동량)가 더디게 증가했지만, 연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및 초대형 선박 선호 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선박 공급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운 운임의 상승이 억제되고 있고, 대다수 해운사들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불균형 상황이 해소되려면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장경석 수석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조선 및 해운 업종이 바닥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최소한 2년 간은 불황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5년 경제를 위협하는 위험 요소로 ▲엔화 약세 ▲셰일가스 확대 ▲국내 저성장 지속 등을 꼽았다.

특히 철강의 경우 이러한 위험 요소에 모두 영향을 받으면서, 외부적인 환경에 따라 업황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완 연구위원은 “철강산업의 경우 엔화 약세 및 중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 셰일가스 확대 등 모든 리스크가 집중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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