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집행부에 효율적 안전대책 주문 업무보고 받아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3 16: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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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서인서)는 집행부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23일 중랑구의회는 최근 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중랑구 안전관리 대책 현안업무 보고'에서 구청 안전총괄담당관으로부터 현안업무 보고를 받고 중랑구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의원들은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안전총괄담당관을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업무혼선으로 인한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3일 망우본동 복합청사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중랑구의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총괄담당관에서 사태파악이 제대로 안돼 신속한 보고체계가 지연된 점을 질타했다.

또한 의원들은 직원들이 너무 복잡한 안전매뉴얼로 인해 오히려 숙지를 제대로 못해 대응이 미흡함에 따라 매뉴얼 간소화를 요했다. 이밖에도 중랑구 안전을 총괄하고 지휘할 컨트롤 타워 전문직 인원배치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 축대점검 등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공사현장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다. 또 각종 재난 및 재해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중랑구 의원들에게 문자로 알려줄 수 있는 문자서비스 제공을 주문했다.

서인서 의장은 “구민들의 안전사고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사고 발생시 해당 담당관과 실무관계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신속하게 이뤄져 중랑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의 파수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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