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한국로드킬예방협회 상임대표 "동물 ‘로드킬’ 270m 마다 한 마리 희생"

이지수 / 기사승인 : 2015-05-19 1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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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망 모니터링 필요"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최근 3년 동안 이른바 ‘로드킬’로 죽은 동물이 서울시내에서만 1만마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창희 한국로드킬예방협회 상임대표는 19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도로가 11만km, 1000만대가 넘는 각종 자동차가 운행하면서 연간 30만마리 정도의 동물들이 도로에 희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다”며 “이같은 수치는 도로 270m마다 한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도로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당국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대책이나 예방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가장 기초가 되는 전국적인 도로망에 대한 로드킬 모니터링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확하게 파악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도로별, 구간별 장ㆍ단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대응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로드킬을 감소시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이런 근본적인 조사가 아직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분적이고 시범적인 사업만으로는 로드킬 예방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우리 운전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운전자에 대한 로드킬 예방 운전법이 있다. 운전자가 로드킬에 직면했을 때 지켜야 할 예방 운전법을 익히고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로 도로에서 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에서는 서행운전하고 동물들을 마주쳤을 때는 그대로 핸들방향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줄이고 야간의 경우 전조등을 꺼주고 경적을 울리면 동물들이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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