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을> “창조경제 이뤄야” vs “국민에 봉사해야” vs “분당이 키운 정치인”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28 14: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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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하진, “창조경제의 주역이 필요한 시대”
더민주 김병욱, “국민 봉사 수단의 정치인 필요”
무소속 임태희, “미래 먹거리 창출 적임자라는 민의”


[시민일보=전용혁 기자]4.13 총선에서 경기 분당을 지역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전하진ㆍ더불어민주당 김병욱ㆍ무소속 임태희 후보가 28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각각 자신들의 포부를 밝혔다.

먼저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이날 오전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제가 당선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하고 계시는 창조경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지난 19대 때 공천을 받아 이곳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됐는데 그 전에는 벤처기업가였고 ICT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새로운 문명을 만드는 창조경제의 주역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지역구인 분당 뿐 아니라 판교나 주변의 수원, 죽전, 용인 등 포함해서 저는 이곳이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갈 창조경제의 핵심도시라는 생각”이라며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만드는데 이것이 그냥 건물 몇 개 짓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판세를 묻는 질문에 “제가 공천을 받고 나서, 그리고 그 전에도 지역민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고 믿고 있다”며 “그래서 이번에 반드시 (당선)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극화, 청년들의 실업, 경제성장률도 저하되고 있고, 분당 지역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한국 경제와 분당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시급한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런데 지금 현재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아주 불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한데, 그 여러 가지 방법 중 국민들에게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자기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면서 “저는 세비 50% 반납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세비 반납이라는 게 비리공약이지 않느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담보하기 위해 제가 기부처를 정하고, 그 기부처와 약정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분당에 유치할 것”이라며 “의과대학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병원인데, 분당에는 이미 분당 서울대 병원이 아주 잘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분당 서울대병원 옆에 LH 토지공사 땅을 병원에서 매입해서 지금 혁신파크로 운영하고 있다. 그 두 부지를 연계한 서울대 의과 대학을 분당에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분당은 전통적으로 여당 강세지역인데 분당도 변하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당선, 이재명 시장의 승리,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세 번째 출마인데, 개인의 인지도와 분당 주민의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합쳐지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임태희 후보는 이날 오전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분당에서 태어나 분당분들이 지금까지 키워준 정치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분당 주민들의 민의는 첫째 이 나라 정치 좀 바로 잡아라 하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분당이 신도시 1기 25년이 넘어가는데, 분당에 할 일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다”며 “여러 가지 노후 시설에 대한 것이라든가, 또 분당이 이제 점차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해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제가 적임자라는 민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현안과 관련, “스카이분당프로젝트를 제시했는데, 분당은 주거지역으로서는 훌륭하지만 이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이 아직 미약하다”며 “분당을 문화콘텐츠 복합단지가 충분히 확보된 세계적인 수준의 분당으로 탈바꿈시켜야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제가 오래 정치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당 주민들께서 새누리당 임태희를 늘 기억하고 계신다”며 “제가 당의 부당 공천의 희생자라는 것이 점차 알려지고,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게 생겼구나 라는 인식이 점차 퍼지기 때문에 저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나듯이 이 상승 추세가 계속 되리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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