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4.13 총선
‘대구 민심 변화하나’ 대구지역 여야 후보 시각차 드러내
  • 전용혁 기자
  • 승인 2016.04.06 12:00
  • 입력 2016.04.06 12:00
  • 댓글 0
홍의락 후보, “새누리당, 잡은 고기 미끼 안 준다는 사실 알게 돼”
윤재옥 후보, “민심 흔들리는 건 사실, 그러나 현명한 선택 할 것”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대구 지역 11개 선거구 중 5곳에서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해당 지역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지역내 민심 변화 가능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 출마한 홍의락 후보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0년 동안 주구장창 새누리당을 밀어줬는데 이제 잡은 고기 미끼 안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 국회의원들은 그냥 계속 밀어줬는데, 대구 시민들은 그냥 하라는 대로 해 왔는데 대구 경제가 이 모양, 이 꼴이 돼 있으니 이제는 안 되겠다는 분노를 나타낸 것”이라며 “또 이번에 진박, 친박 논란으로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고, 특히 북구을 같은 경우 (새누리당이)6명의 예비후보를 다 드러내고 연고지도 없고 스토리도 없는 후보를 공천했다. 새누리당에서 이제 막대기는 안 된다는 분노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도 마지막에는 역시 박근혜 대통령을 밀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되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그때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대구 민심이었고,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성공시켜야 하는데, 새누리당이 하는 방식으로 하면 성공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벌어진 이른바 ‘공천 파동’과 관련, “그 과정이 굉장히 결정적인 부분이 있다. 논쟁을 하고 토론을 했을 때 그 과정이 좀 투명하고 조금은 절차있게 해야 하는데 이게 얼토당토않게 그냥 밀어붙이는 식으로 하니까 대구시민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구 달서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윤재옥 후보는 “대구 민심이 조금 흔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화를 푸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선거 초반에 대구 민심이 조금 흔들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언론에서도 많은 보도가 있었지만 공천 과정에서 대구 시민들은 자존심이 조금 상하고, 또 이런 저런 공천과 관련한 후유증이 아직도 좀 시민들의 마음이 다 안 풀리신 것 같지만, 시간이 갈수록 대구 시민들이 대구 발전, 또 많은 대구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생각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2년 정도가 남았는데 대구 선거가 서너석이 새누리당 후보가 아닌 분이 된다면 우리 대통령께서 남은 임기를, 또 하고자 하는 개혁 과제들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전체적으로 대통령 임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떨어지는데 선거 결과가 결국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계획의 추진 동력과 무관할 수 없다는 차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돕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구시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용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HOT 연예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