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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여론조사 공표 금지, 깜깜이 선거 될 것”
  • 전용혁 기자
  • 승인 2016.04.07 12:00
  • 입력 2016.04.07 12:00
  • 댓글 0
“SNS 통한 허위 정보 유포가 더 혼란스러운 상황 만들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7일부터 각 후보자와 정당에 대한 지지도를 담은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및 인용 보도가 금지됐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에 따라 선거일 6일 전인 7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시각인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및 인용보도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물론, 당선인을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 경위 및 결과는 오는 7일부터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의 선거법이 ‘깜깜이 선거’를 만들 수 있다며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보도가 금지된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깜깜이 선거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들은 ‘밴드웨건 효과’(승산 있는 쪽으로 투표자가 몰리는 현상)나 ‘언더독 효과’(약자에게 지지를 보내는 현상) 때문에 국민의 진위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하는데 이 법은 국회의원들이 바꿔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의 경우를 예로 들며 “지금 다른 외국에서는 이런 공표 금지 기간이 거의 없다. 있는 국가들도 굉장히 적고, 있어도 하루 이틀밖에 안 된다”며 “미국 같은 경우는 당일까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좀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오히려 카카오톡이나 SNS 등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거짓 허위 정보들이 유포가 되기 때문에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유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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