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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인터뷰
  • 오왕석 기자
  • 승인 2016.06.01 14:44
  • 입력 2016.06.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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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현안해결을 위해 개회한 용인시의회 임시회 개회 모습.

"시민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소통하며 '열린 의정' 펼치겠다"

[용인=오왕석 기자]기본에 충실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온 신현수 경기 용인시의회 의장이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원간 화합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굵직한 성과로는 ▲국·도비 확보 태스크포스(TF) 구성 ▲임용후보자의 도덕성·능력 검증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 도입 등이 있다.

이에 <시민일보>은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2개월 남짓 임기를 남기고 있는 신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시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자율형 정책 등 올해의 시의회운영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현수 의장.
 ■제7대 용인시의회의 큰 성과는 무엇이 있었나.

지난 1년10개월간 4회의 정례회와 14회의 임시회를 통해 210건의 조례안, 47건의 동의안, 7건의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또한 2014년 9월 국·도비 확보 TF를 구성해 재정난 극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TF는 ▲모현종합복지센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사업 ▲남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이동면 묵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삼가~대촌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사업 ▲유방·평촌·금현·석실소하천 정비사업 ▲한남정맥 등산로 단절구간 연결사업 등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왔다.

그리고 2014년 11월20일 시 집행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임명시 능력과 자격을 갖춘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임용후보자의 도덕성·능력 검증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는 알권리를 우수 인재의 투명한 임용으로 인해 시민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바른 정책방향·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분야별 전문가 16명을 구성·위촉해 의원의 의정활동에 관한 정책자료 제공과 대안의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자문하고 있다.

또한 인구 100만명의 거대 도시로 성장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시정·의정·지역 전반의 각종 문제를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총 4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돼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유니버설디자인, 안심마을이 용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용인의 특성에 부합하는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발전적 정책과 방향, 100만 대도시를 대비한 용인시 대중교통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강화·대중교통 사각지대의 현황 문제점 해결, 용인시의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전적인 정책과 방향 등을 제시했다.

올해도 5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돼 '공부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제7대 의회 개원 이래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항을 찾아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조례를 의원이 직접 발의해 제정했다.

■올해 시의회 운영 방침은.

제7대 용인시의회는 신뢰받는 주민본위 의회 구현,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창의 의정, 품위있고 수준높은 의회상 정립이라는 의정방침 아래 시민이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27명 의원 모두는 당리당략과 이해관계 등을 떠나 용인시민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100만 대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시민을 위한 정책, 현장과 밀착된 정책, 시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자율형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각종 현안사항 등을 시 집행부와 심도있는 고민을 해나가겠다.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

행정사무 감사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주요 사업의 현장과 사업추진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파악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행정적인 착오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단순한 견제나 감시가 아닌 용인시 발전이라는 큰 대안적 목표를 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

하반기는 그동안 시민들을 위해 시행해왔던 일을 잘 마무리하겠다.
 
   
▲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를 위해 평택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신 의장.

지난 임시회에서 채택한 '제2경부(서울~세종)고속도로 조속 건설 결의안',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결의안’,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의 정상추진과 제2외곽순환도로 노선 조정 등의 지역 현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정부가 자치단체간 재정격차를 완화하고, 재정 지출을 효율화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방재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단 한 차례도 협의를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한 건 명백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조정을 통해 재정형평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격이며,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식의 '이이제이(以夷制夷)'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지방재정개혁안 실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1700억원의 세수 감소는 수치 이상으로 용인시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기 때문에 용인시의회는 지난 4월29일 11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지방재정제도 개편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반대 결의문을 발표했고, 5월11일 제207회 임시회에서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으로도 국회의원, 시 집행부,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자체간 갈등을 부추기는 위험한 지방재정개혁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앞으로의 각오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용인시의회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와 힘은 비로 용인시민이 있기 때문이다. 시민의 행복한 삶의 영위와 용인의 쉼없는 발전을 위해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겠다. 용인시의회는 매일에 충실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를 만들 것을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한다.

처음 시민들이 의원으로 만들어줬던 그 날의 마음으로 변치 않고 시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화합하고 소통하는 정치의 실천을 통해 합리적이고 전문적으로 시민의 위한 길을 열어가겠다. 아낌없는 질책과 칭찬 부탁하고, 많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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