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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들 이용 못 하는 운동장 내 사무실
  • 박병상 기자
  • 승인 2016.06.08 17:39
  • 입력 2016.06.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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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가 시민운동장 내 사무실을 체육 관련단체보다는 일반 관변단체에 우선해 임대하고 있어 시의 엘리트 체육을 향한 정책과는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시 체육회 34개 단체와 시 생활체육회 종목별연합회 42개 단체가 있지만 시민운동장 내 사무실 사용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며, 일부 체육회 단체는 사무실조차 없어 개인 직장주소지에 병행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어 열악한 시 체육단체의 실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한 시민운동장은 대지면적 7만9149㎡(2만3942평), 총면적 2만5390㎡(7680평)로 시는 최초 운동장 내에 포함된 창고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리모델링하지 않은 비어있는 창고는 체육시설물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고 현재 일반 관변단체에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은 월 임대료가 전기세 등 관리비 정도만 부과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곳 시민운동장 내 사무실에 입주하려면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소문은 소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사실로 확인된 반면, 이곳에 입주하려는 이유는 사용료가 타 건물 사용료에 반해 무료에 가깝기 때문이다.

한번 입주한 단체는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않는 이상 평생 사용이 보장돼있는 것에 다름없기에 빈 사무실은 전무한 상태이다.

시민운동장은 체육시설이므로 시설 내 사무실은 당연히 체육회 단체와 생활체육회 종목별 연합회 단체에 돌려줘야 한다. 체육단체가 월례회 등 회의시에 회의실로 사용하고 회원 등이 수시로 시민운동장에 상주하면서 시민들과 공유하며 시민운동장을 이용하고 체육발전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 체육시설 관계자는 “예전부터 이어온 관행적 사무실 사용이 지금도 바뀌지않고 있다”면서 “체육관련 단체에 운동장 내 사무실 사용을 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시는 엘리트체육과 국민생활 체육을 육성해야 한다고 새로운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지만 정작 절실한 것은 묵묵히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 체육인들을 위한 회의실 공간 한 칸이다.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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