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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번째 무수단 미사일 비행… 정부 "더 강력한 제재·압박"
  • 이대우 기자
  • 승인 2016.06.22 18:11
  • 입력 2016.06.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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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북한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의 여섯 번째 시험발사에서 일정 수준 성공하자 우리 정부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22일 북한의 여섯 번째 IRBM 발사 이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북한이 이날 오전 5시58분께 발사한 다섯 번째 무수단 미사일은 공중폭발해 실패했지만, 오전 8시 5분께 발사한 여섯 번째 미사일이 수평거리로 400㎞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이는 태평양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가는 무수단 미사일의 위협이 현실화돼 이전보다 한층 강한 위기의식을 가진 대응으로 풀이된다.

상임위에서는 여섯 번째 발사에서 나타난 북한의 미사일 기술 진전 여부와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군 당국도 발사 성공 여부를 놓고 정밀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어 오후 2시께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지난 4월15일 시작된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정부가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공식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실패한 다섯 차례 발사에 대해 정부 당국자 코멘트나 브리핑 계기 발언 정도로 입장을 밝혔지만, 위협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수위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도 입장자료를 내 이번 발사를 '무모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고 유엔 외교채널 등을 통해 미국, 일본 등 우방국들과 대응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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