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공무원대회 열기‘후끈’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01-10-26 09: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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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 사무총장 격려사 11월4일 오후1시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전국공무원 가족한마당’의 열기가 공무원사회를 달구고 있다.

지난 6·9 창원대회, 7·28 부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데다, 이 두 대회를 불법으로 규정, 경찰이 전공련 주요 간부들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혐의를 찾아내지 못했고, 차봉천 위원장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이후 공무원들의 사기가 크게 올라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10월6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무원들의 11월4일 행사 참여는 불법이므로 공직협 회원들이 참여를 자제토록 설득과 계도를 해주기 바란다”는 요지의 공문을 보냈으나,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국제공공부문노동조합연맹(PSI)의 한스 엥겔버츠 사무총장이 “공무원들의 노동기본권 쟁취는 당연하며, 한국에서도 OECD 가입시의 약속대로 하루빨리 공무원노조가 결성돼야 한다”는 요지의 격려사를 하기로 약속하는 등 국제적인 공식 지지를 이끌어 내 대회 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의견이다.

전공련의 이번 행사 주최측은 행사의 성패가 회원 및 가족들의 많은 참여에 달려 있다고 보고, 각 단위 공직협별로 아침 출근시간 가두 캠페인, 각 부서 독려 방문 등을 실시하는 한편 11월4일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각 공공관서에 내걸어 회원들의 참여열기를 돋구고 있다. 또 서공련도 대회를 3~4일 앞둔 이 달 말 행사 개최를 알리는 ‘수도권 버스투어’를 2~3일에 거쳐 실시키로 했다.

서울대회추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종로공직협 회장)은 “대회 준비는 사실상 완료됐다”면서 “공무원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의미 깊은 대회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호성기자 seogija@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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