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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관 경기 수원시의장, "시민 목소리 듣고 답을 구하는 게 생활의 정치"
  • 임종인 기자
  • 승인 2016.10.11 18:11
  • 입력 2016.10.11 18:11
  • 댓글 0
"문화콘텐츠 발굴 적극 지원···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활기"
"구축된 인프라 토대로 연속성 있는 관광정책 되도록 할 것"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가 제10대 후반기 출범 후 벌서 세 번째 회기를 마쳤다. 

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시 경기도의 수부도시답게 서로 타협과 소통을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생활정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관 의장은 “시민의 소리를 듣고 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 생활정치이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후반기에는 다양한 시각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하고, 다양한 현장들을 방문해 주요현안을 살피고 개선점을 찾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에 <시민일보>는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형식의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의정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4선 의원으로 오랜 의정활동을 해오셨는데, 지난 의원 활동을 돌이켜보시면 어땠는지?

가정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있어 가정에 항상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너무 좋고, 소외된 분들을 위해 일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살고 있는 우만동은 어려우신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저 역시 가난한 시골의 장손으로 태어나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절을 겪어 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어려운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저에게 밥을 산다는 사람이 있으면, 라면으로 대신 달라고 한 후 주변에 어려운 사람에게 전달도 하고, 또한 주변에 파지가 있으면 모아서 드리는데 파지를 받고 좋아 하시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너무 좋다.

기초의원은 주민 심부름꾼으로 임기 동안 그저 어려운 분들 위해 발로 뛰는 일을 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살피고 해결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려 노력해오고 있다.

■ 의장님께서는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의정을 운영하실 예정이신지?

원칙을 존중하고 조금씩 양보하며 순리에 따라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대표적 관광자원인 수원화성을 활용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인 수원, K-pop 슈퍼콘서트, 수원국제음악제, 수원재즈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 축제를 추진하고 특히 기존 관광자원에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했다.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선보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는 수원과 서울이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과 의왕을 거쳐 화성행궁과 융릉까지 이어진 정조대왕 을미년 원행을 재현했다.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45㎞ 대장정은 놓칠 수 없는 장관이었고,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계적 시민참여 축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전시키고 친절한 시민의식이 더해지면 수원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문화관광의 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관광활성화는 결국 수원을 찾는 국내ㆍ외 방문객들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이제 수원화성방문의해가 두 달여 남았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올해 구축한 관광인프라를 토대로 연속성 있는 관광정책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 시민들에게 필요로 하는 정책이나 지원은 어떤 것들이라 생각하는지?

제10대 수원시의회는 수원시민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생활터전, 그리고 희망을 지켜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시의 발전이란 결국 사람이 살기 좋은 곳, 행복한 곳이라 생각한다. 가깝게는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으로부터 일자리 정책을 비롯해 함께 사는 공동체를 위한 복지·문화 정책, 더 넓게는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문제까지 일상의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특히 이번 10대 후반기 시의회에서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족들의 먹거리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지, 매일 다니는 도로가 안전한 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이러한 일상에서의 소소한 바람들을 잘 듣고 그에 대한 답을 찾도록 하겠다.

■ 수원시의원의 역량들이 모여 수원시의회를 평가하는 척도가 될 텐데 수원시의회 의원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10대 수원시의회는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양한 의원연구단체 활동과 더불어 특별위원회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먼저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문화를 만들기 위한 연구’ 활동부터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라든지, ‘대피해가 의심되는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내용,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검토’등 여러 주제들에 대한 연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파트 관리의 불신을 해소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체계를 만들어 가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공동주택 지원·관리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이 정책 수립과 다양한 분야의 입법 활동으로 연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의원,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신다면?

지방자치란 지역주민이 참여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방자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지방정부의 자율성이 확보되고, 재정운영에 대한 책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지방재정에 대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ㆍ장기적인 시각에서 지방재정을 결정하고, 상·하수도 사용료 등에 대한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하고, 또한 재정지출구조의 효율화와 더불어 결산의 철저한 결산심사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방의회의 역할이 열악한 지방재정에 대한 근본적 문제해결이 될 수 없으며, 지방재정이 어렵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국세와 지방세 간 세원 불균형에 있다. 

현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2인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업무수행은 불가능 할 것이다. 근본적인 지방재원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해법이 필요하다.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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