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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년 병장월급 21만원→40만원 인상
  • 이진원 기자
  • 승인 2017.06.08 16:42
  • 입력 2017.06.08 16:42
  • 댓글 0
동원훈련비도 약 2만원 인상
미세먼지마스크도 28개 지급

 
   
[시민일보=이진원 기자]국방부가 2018년도 병장 기준 월급을 최저임금 30% 수준으로 대폭 증액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8일 공개한 ‘2018년 국방예산 요구안’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병장 기준 월급은 40만5669원으로 현행 21만6000원 대비 인상률이 88%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병사 월급인상안을 계급별로 살펴보면 ▲병장 40만5669원 ▲상병 36만6229원 ▲일병 33만1296원 ▲이병 30만6130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인상이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30%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병사들에게 더는 ‘애국 페이’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확산 됨에 따라 병사 월급 인상안이 삭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방부는 병사 월급 인상 이외에도 동원훈련비와 기본급식비 등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 동원훈련비도 현행 1만원에서 2018년 2만96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 좋은 급식 제공을 위해 2018년도 장병 기본급식비를 5% 인상하고, 어머니 손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조리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본급식비는 현행 7481원에서 7855원으로 증액되며, 민간조리원도 62명을 새로 선발해 총 1903명으로 늘어나게 돼 장병 90명당 1명 꼴이 된다.

또 장병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현재 경계병당 3개씩 보급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전 장병에게 28개씩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복무 중 자기개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학 원격강좌 참여대학을 확대하고,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공 외 어학·기술자격증 취득 등의 자기개발 비용도 2018년도에 2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 시범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방지역 부대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GOP(일반전초) 통합급수시스템’도 육군 제12사단과 제21사단에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는 병력 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새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정책과 연계해 간부인력 3089명(부사관 2915명 포함)을 증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부대개편과 신규 무기체계 도입에 따른 첨단무기 정비인력(235명)과 무자격 의무병 대체를 위한 전문 의무인력(340명) 등의 군무원을 늘리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추경예산에 1500명(부사관 1160명·의무 군무원 340명)을 조기 채용하는 예산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원 기자  yj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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