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결빙 도로 안전운전 요령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7-12-04 15: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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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소방서 예방안전과 황은경
▲ 황은경

올해도 유난히 길었던 더위가 언제였던가. 어김없이 찬바람이 불고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면 운전자들은 도로 결빙이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빙판길 안전운전의 기본은 타이어 점검입니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접지력(타이어와 노면의 밀착성)이 감소해 자동차가 겨울철 빙판길에서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타이어 점검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전을 자주 해야 한다면 스노타이어를 따로 구매하여 장착하는 것이 좋고, 트렁크에 체인을 넣고 다니다가 눈이 올 때 장착하는 것 또한 꼭 필요합니다.

차량운전 전에 예열은 필수입니다.

귀찮아서 혹은 급한 마음에 예열을 하지 않고 바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철에는 차량운전 전에 꼭 엔진 예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예열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얼어붙은 오일로 인해 엔진에 무리를 주게 되고 운전 중 고장으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저속주행 및 차간 안전거리 확보도 필요합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일반도로에 비해서 마찰력이 낮아 차가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특히 빙판길의 경우에는 제동거리가 최대 3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눈길, 빙판길에서는 차간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도로에 눈이 쌓여 있다면 앞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퀴자국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막아주고 눈 속에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습니다.

급제동은 금물입니다. 차가 미끄러지면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급제동은 위험한 사고를 부르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 기어를 변속해서 정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겨울철 빙판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은 터널 바로 앞, 교량 위, 산악이나 아파트 그늘지역 등으로 도로여건, 차량상황을 판단해 감속하고,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선행된다면 본인은 물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얼어붙은 노면은 얼핏 멀쩡해 보이기 때문에 의외의 장소에서 아찔한 순간을 만나 사고를 피하기 어렵게 됩니다. 또한 아스팔트 사이에 있는 결 사이로 스며들어 있던 수분이 얼어붙어 빙판이 만들어지는‘블랙아이스’가 도사리고 있으니 항상 주의해서 운전을 해야 합니다.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위협에서 모두가 안전한 운행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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