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산행 주의하세요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7-12-06 1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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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소방서 홍보팀 조지숙
▲ 조지숙

알록달록한 단풍산행을 즐기는 가을이 지나고 낙엽이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이 왔다. 기온 급강하로 인하여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하얗게 내린 눈꽃을 보기위해, 개인건강관리 증진을 위해 겨울 산을 찾는 등 계절에 관계없이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겨울철 산행은 낮아진 기온으로 인하여 골절 및 타박상 등의 산악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으므로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한 준비물과 안전수칙을 숙지해야한다.

첫째, 겨울철 산행 준비물을 철저히 챙긴다.

겨울철 등산 사고의 유형 중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해발고도 100m씩 상승할 때마다 기온은 0.6도 가량 떨어지고, 매서운 칼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저체온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보온과 이동성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

흡수와 발수가 뛰어난 속옷과 단열성을 높여주는 보온효과를 주는 옷, 눈과 비바람을 막아주는 겉옷 3가지를 입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눈이 오지 않더라도 등산로 결빙에 대비해 아이젠과 무게중심의 분산을 위한 등산 스틱을 꼭 챙겨야 한다.

둘째, 산행 계획을 등반 전에 철저히 세운다.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해가 2~3시간 일찍 지기 때문에 미리 산악지형을 파악하여 자신의 역량에 맞춰 산행을 계획 하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는 각 국립공원별로 ‘코스별 난이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좋고 등산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행과 함께 산을 오르도록 한다.

셋째,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유연한 산행을 한다.

기상은 예고 없이 급변할 수 있다. 수시로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폭설 등 기상 악화 시 즉시 인근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유동적인 산행을 해야 한다. 또한 산행 시 경한 부상을 입은 경우 등산을 강행하지 않고 하산하거나 119에 신고하여 응급의료를 제공받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119다매체 신고방법을 숙지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자.

조난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119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119다매체 신고방법을 숙지하도록 한다. 119다매체 서비스는 신고자와 상황요원 간의 영상통화는 물론 문자·앱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고, 외국인이나 청가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119 신고 전 ‘국가지점 번호판’을 미리확인하고 신고지점에서 되도록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나’와 ‘타인’을 위해서라도 119다매체 신고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한 산행을 즐기도록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지피지기 백전 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겨울 철 산행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등산 전 겨울철 산행의 특징 및 준비물, 119다매체 신고방법 등을 숙지해 즐겁고 안전한 겨울산행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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