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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작아케이드 8기 입주작가 전시, 오는 16~22일 중앙시장 개최
  • 이대우 기자
  • 승인 2017.12.13 17:14
  • 입력 2017.12.13 17:14
  • 댓글 0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는 ‘8기 입주작가 기획전시’ <미공창고>를 오는 16~22일 서울 중앙시장의 옛 미곡창고에서 개최한다.

신당창작아케이드의 대표 축제인 ‘황학동별곡’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8기
입주작가 35명이 지난 1년간 작업한 도자, 금속, 섬유 등 다양한 공예품과 설치작품 100
여 점이 전시되며, 전시 오프닝 리셉션, 오픈 스튜디오, 시민 체험 공방, 작품 판매 이벤트
등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는 <미공창고>라는 주제로, 서울의 대표적인 양곡 소도매시장으로 통했던 중앙시장
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 시장 내 미곡부 골목, 일명 ‘싸전골목’의 미곡창고를 신당창작아케
이드의 전시장으로 변신시킨다.
 
싸전골목 미곡창고는 1950년대 서울지역 쌀 소비량의 70% 이상이 거쳐갔던 곳으로, 우리
나라 4대 시장의 하나로 활기가 넘쳤던 중앙시장의 옛 모습을 상징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미공창고>는 이처럼 특별한 전시공간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강조하는 것은 물
론, ‘아름다운 공예가들이 채운 따뜻한 시장 속 공간’이라는 뜻(미공(美工) 창고)을 담고
있다.

이번 <미공창고>의 전시감독이자 8기 입주작가인 김태연(섬유공예가)은 “과거 미곡창고
로 쓰였던 이 공간이 전국 각지의 쌀이 모여 쌓이다 서울 각지로 흩어졌듯이, 입주작가들
은 신당창작아케이드를 작업의 터전으로 1년간 입주하여 활동하다 각자의 활동영역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에서 두 공간은 닮아 있다. 창고를 처음 본 순간 전시장소로 한눈에 알
아봤다. 작품을 통해 작가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전시로 35명 개인의 취향이 어
떤 어울림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달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부대행사로는 16일 오후 4시에는 미곡창고 전시장에서 오프닝 리셉션이 개최된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지하쇼핑센터에서는 입주작가 35명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가 진행된다. 

공방에서 완성된 공예 소품과 작가들의 재미있는 소장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 ‘다이또’를 비롯해 네트워크 파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한편, 입주작가들이 진행하는 시민 공방 체험 프로그램도 놓쳐선 안된다. 직조기를 이용한 나만의 팔찌 만들기, 옻칠 술잔 만들기, 칠보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예 기법을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철환 대표이사는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예술가 공동체 활성화 및 창작지
원 사업으로 시너지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공예 레지던스”라며,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수준 높은 공예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
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전시 및 부대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단, 입주작가가 진행하는 공방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신당창작아케이드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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