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5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이진원 / 기사승인 : 2017-12-18 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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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 전투기 · 정찰기등 5대 침범
합참 “KF-16 · F-15K 출동… 긴급 대응”

▲ 사진은 지난 11일 바시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 J-11 전투기.(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중국 군용기 편대가 18일 이어도 인근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다.

방공식별구역이란 우리나라의 영공방위를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동·서·남해 상공에 설정된 일정한 공역이다.

특히 이번 침범은 지난 1월9일에도 중국 군용기 10대가 KADIZ를 침범한데 이은 두번째 침범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중국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를 침범했으며, 이에 앞서 우리 군은 오전 10시2분께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를 긴급 출격시켰다.

이날 침범한 중국 군용기는 ▲H-6 폭격기(2대) ▲J-11 전투기(2대) ▲TU-154 정찰기(1대) 등이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을 최초 포착한 뒤 MCRC(중앙방공통제소)에서 중국군 핫라인을 이용, 미상항적이 중국 국적의 군용기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 출격한 우리 전투기는 중국 국적 군용기의 기종을 식별한 후 KADIZ를 최종 이탈시까지 감시 비행을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군용기는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내로 비행한 후 KADIZ를 경유해 오후 1시47분께 이어도 서방 KADIZ 외곽지역에서 중국 방향으로 최종 이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군은 핫라인을 통해 군용기 5대의 KADIZ 진입이 ‘일상적 훈련’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중국군의 정확한 의도는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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