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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커피찌꺼기 모아모아 퇴비로··· ‘알뜰한 변신’
  • 이대우 기자
  • 승인 2018.02.12 15:42
  • 입력 2018.02.12 15:42
  • 댓글 0
지역내 카페 130곳서 무상 수거
영농조합에 전달··· 축사 운영비 절감기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송파구가 지역내에서 배출되는 연간 최대 600톤의 커피찌꺼기를 영농조합으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2일 구는 지난해 말 체결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커피찌꺼기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현재 참여업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우선 신청을 완료한 130곳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커피찌꺼기 무상 수거에 나선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커피찌꺼기는 매장 평균 일일 3㎏이 발생한다. 구 지역내 커피전문점은 550여개로 일평균 약 1650㎏, 연간으로 보면 약 6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커피찌꺼기는 질소, 인, 칼륨 등 퇴비로 쓰기에 적합한 유기물이 다량 포함돼 있어 재활용 시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지금까지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 또는 소각처리가 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별도의 수거용기에 배출한 커피찌꺼기를 청소 대행업체에서 수거해 자원순환공원에 적치해 두고, 이를 영농조합에서 무상운반해 재활용하는 수거절차를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로 폐기물 감량 및 처리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영농조합은 톱밥을 대신해 커피찌꺼기를 축사의 수분조절제, 탈취제 및 퇴비로 사용함으로써 축사 운영비용을 줄이는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 커피찌꺼기를 200톤까지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이 있거나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청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정책으로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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