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 선교, 무술년 설날 대향재(大嚮齋) 봉행

김민혜 기자 / 기사승인 : 2018-02-14 1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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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정원사, “천지인합일 신성회복과 한민족고유 정신문화 계승” 교유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仙敎)는 무술년 정월 초하루 설날을 맞아 대향재(大嚮齋)를 봉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향재는 민족종교 선교의 고유의례로 선교종단의 종정 취정원사의 주재로 선교총림선림원에서 선교 신도회와 수행대중 선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선교 대향재는 취정원사의 무술년 신년교유와 대중법문, 선교총림선림원 시정원주의 정화수기도와 신도와 선제들의 공천배례로 엄숙하게 봉행되는데, 대향재는 한민족고유종교를 표방하는 선교종단의 5대 향재의 하나로, 음력 1월 1일 새 해 첫 아침에 환인하느님의 향훈이 온 누리를 새롭게 비추는 것을 기념하며 올리는 선교의 제천(祭天) 의식과 천지인합일을 이루기 위한 신년재계(新年齋戒)가 병행된다.

선교의 5대 향재는 설날의 대향재 • 정월대보름의 진향재 • 단오의 단향재 • 추석의 추향재 • 동지의 소향재로, 한민족의 명절과 절기 풍속의 원형을 보전하고 잃어버린 의례부분을 고증 재현하여 한민족 선교신앙의 맥을 보전하는 의미가 깊다.

선교경전 『천지인합일선교』에 의하면 “대(大)는 신(神)이요 태극(太極)의 모양이며 태초(太初)를 말함이다. 환인께서 홀로 신으로 화하신 때를 태역(太易), 우주 시공간의 질서를 세우신 때를 태초(太初), 생무생일체 삼라만상을 창조하여 교화하신 때를 태시(太始)”라 한다. 즉 태초는 시공간의 질서가 세워진 때를 의미하는데, 시간과 공간의 질서는 역법(曆法)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역(曆)이 시작되는 첫 아침의 해가 떠오르는 날이 바로 설날이며, 시공간의 질서가 선 날이다. 즉 선교의 설날 대향재는 환인하느님이 세운 질서에 의해 새로운 세상이 처음 열린 것을 기뻐하는 것이며, 한 해가 시작됨을 기념하는 것이다.

취정원사는 대향재 법문으로 “예로부터 설날을 원일(元日) 정일(正日) 신일(愼日)이라 하고 설날 아침을 원단(元旦) 정단(正旦)이라 불렀는데, 원(元)은 가장 높고 으뜸이 되는 근본이라는 것이고, 정(正)이란 하늘의 뜻이 서고 상하좌우가 세워짐으로써 비로소 바르다는 뜻을 가진다. 즉 바르게 세우다의 의미로 설날이 된 것이다. 한민족은 무엇이 시작되는 것을 ‘서다’ 라고 하였는데, 왕을 지칭하는 마립간 • 거서간은 모두 간(干 • 솟대)을 세우다 • 하늘과 소통하여 나라를 세우다의 뜻으로 이해된다. 그러므로 설은 새해 첫날 일 년의 신간을 세우고 삼가 재계하여 제천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는 설날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또한 선교종정 취정원사는 무술년은 적폐를 청산하는 청신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수행대중의 정진을 당부하고, “일심으로 정회하여 천지인합일하라. 선제 하나하나가 천지인합일하여 신성을 회복한다면, 대한민국이 세계의 정신문화 대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무술년 신년교유 설법으로 선교 대향재 법회가 마무리 된다.

재단법인 선교(仙敎)를 중심으로 선교총림선림원 • 선교종단보존회 • 선교문화예술보존회로 구성된 선교종단은 환인하느님을 신앙하는 민족종교 종단으로, 1997년 취정원사가 창교한 이후, 선교가 한민족고유종교임을 대중에 인식시키기 위한 [仙敎]정기간행물 발행보급과 한민족 하느님사상의 부활을 천명하고 “환인하느님 신앙으로 하나 되는 민족종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민족종교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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