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3․1절을 맞는 우리의 자세?안병일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
   
▲ 안병일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벌써 산과 들에는 봄의 전령사가 한창이다. 산야를 거닐다 보면 나뭇가지에 맺힌 진달래, 철쭉 등의 꽃망울이 터질듯 하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우리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3·1절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3·1 운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6년에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오랫동안 기리기 위해 국가 경축일로 지정했고 1949년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국경일로 제정됐다.
 
우리 선배들은 세계열강의 다툼 속에서 군경으로 무장한 일제에 의해 우리민족의 저항을 막고 매국내각과 합세하여 1910년(경술년)에 한일합병조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일제가 매국내각과 결탁하여 강압적으로 우리나라의 주권을 빼앗은 사건으로 이를 경술국치 또는 한일합병이라 일컫고 있다.
 
우리선배들은 일제의 강압에 의한 합병으로 오랫동안 융성하고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면서 계승시켜 온 국가를 빼앗긴 아픔을 감내해야 했고 일제가 강압적으로 설치해 놓은 조선총독부에 의해 우리민족의 권리와 자유가 훼손되면서 농지와 자원을 수탈당하는 쓰라린 아픔도 겪어야 했다.
 
1919년 동경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독립선언을 계기로 이어진 3·1 운동은 고종황제의 죽음으로 기폭제가 돼 우리민족이 역량을 한데 모아 전개한 민족운동이다. 일제가 군경으로 무장 세력을 동원해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강탈하여 식민지 정책을 무단 강행함으로써 우리 민족이 큰 아픔과 고통을 받게 되자 국민들이 들고 일어선 독립 운동이다.

이와 같이 2.8독립운동과 3·1 운동의 영향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연해주․ 등 해외로까지 번져 일제의 강압적인 침략에 항거하면서 진행 돼 온 민족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는 국권회복이라는 공동체적인 사명을 갖고 자주독립으로 조국광복을 쟁취해야한다는 필연의 공동운명으로 모든 이념을 초월한 전 민족적인 독립정신의 발현이었다.
 
3·1 운동은 계속적으로 이어진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운동의 하나로 발현되어진 가장 큰 규모의 독립선언운동이라 할 수 있다. 우리민족의 공동체적인 사명과 목표가 조국광복을 통한 완전한 자주 독립이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내적으로는 중국 상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으며 외적으로는 세계 여러나라의 민족운동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러하듯 우리 선배들은 백의민족이라 일컬어지는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일본제국과 맞서 조국의 독립을 얻고자 몸을 바침으로써 민족정신과 한민족의 단합을 결속시키기 위한 요소로 작용되었으며 조국광복을 위해 많은 선열들이 숭고하게 목숨을 바쳤다.
 
논어 헌문편에 보면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눈앞에 이익이 되는 걸 보면 사사로운 욕심보다는 그것이 정의로운지 먼저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로우면 비겁하게 일신의 보전에 연연하지 말고 목숨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는 말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뤼순감옥에서 안중근 의사가 쓴 유묵으로 인해 유명해진 글귀다.
 
이렇듯 우리 선배들은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과감하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져왔다. 그렇다면 3·1절을 맞이하는 현대인들의 자세는 어떠한가? 우리 선배들이 1919년 2월에 동경에서 3월에는 파고다공원에서 목 놓아 독립만세를 목 놓아 외쳤을 때 작금의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한번 되새겨 볼 일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작금에 있어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많은 사회문제의 기제는 장시간에 걸쳐 발생된 정책적인 불균형으로 심화된 부문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개개인의 불균형적인 가치관의 혼돈에 의한 윤리의식의 결여와 행동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대사회의 구조에 대한 모순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으로서는 정립된 제도와 더불어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처방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사회상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선배들이 이룩한 3·1 운동의 숭고한 높은 뜻을 기려 우리 모두가 국가의 주인으로서 참다운 사회의 주인으로서 올바른 정의와 역사관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다양한 사회적 관계로까지 승화될 수 있도록 이를 실천할 때 꿈과 희망이 가득한 우리 조국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안병일  siminilbo@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HOT 연예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