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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
  • 시민일보
  • 승인 2018.04.10 18:02
  • 입력 2018.04.10 18:02
  • 댓글 0
전남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박홍섭
 
   
▲ 박홍섭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의(衣)·식(食)·주(宙)이다.

이들 중 주(宙), 집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추위와 더위, 비바람을 막거나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공간으로써 인생의 대부분을 집과 함께한다.

가장 안전하고 행복해야 할 공간으로 많은 일이 집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서 위협이 되는 화재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

우리나라는 주택화재 안전을 확보하고자 관련 법률이 개정돼 지난 2012년 2월 5일부터 신규 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기존 주택의 경우 유예기간을 두고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토록 했다.

많은 국민들의 협조 덕으로 주택에 많이 설치 및 보급이 되었지만 아직도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미설치 된 곳이 많고 사용 및 관리방법을 몰라 화재에 위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방서는“우리 집 소화기 1개, 경보기 1개는 생명을 9합니다”란 슬로건과 함께 전 방위적인 홍보와 더불어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무상 보급을 추진 및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중이다.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기준으로는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며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한다.

구입은 인터넷 매장 또는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에 있어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도 맞먹는다.

하지만 불이 난 주변에 소화기가 있더라도 자칫 소화기 사용법을 몰라 허둥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야 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위아래로 흔들어 주는 것이 좋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방시설로,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 또는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안전과 더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소중한 나의 가족의 행복과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나 자신과 국민의 동참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우리의 안전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잊지 말아야한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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