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실형은 면할 듯…‘벌금+손해배상’ 예상

서문영 / 기사승인 : 2018-04-29 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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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맥그리거 공식 SNS 사진
UFC 맥그리거가 구속까지 당했던 형사 사건으로 인해 교도소에 갇히는 일까지는 없을 거라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 나왔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 마니아’는 4월 24일 “UFC 제9대 라이트급 및 제2대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6월 재판에 넘겨진다”라면서도 “종합격투기 복귀를 막을 정도로 심각한 판결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MMA 마니아’는 “코너 맥그리거는 벌금형 선고에 그쳐 UFC 경기를 치르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관측하면서도 “민사소송을 통해 막대한 손해배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라고 점치기도 했다.

미국 뉴욕 경찰국은 5일 코너 맥그리거를 3건의 폭행 및 1건의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다음날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은 보석금 5만 달러(5365만 원)라는 조건으로 석방했다.

“코너 맥그리거가 UFC 223 기자회견장을 떠나는 버스에 여러 물건을 던졌다”라고 지적한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 보석 전담 판사는 “차량에 탑승해있던 UFC 동료들은 맥그리거 습격 여파로 특정 부위가 멍이 들거나 부어올랐다”라면서 “각막이 마모되거나 얼굴이 찢어지는 등 많은 상처를 입은 사람도 있다”라고 혐의를 밝혔다.

미국 뉴욕 검찰은 당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신분이었던 코너 맥그리거 구속기소가 정당함을 주장하기 위해 버스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을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에 상영하기도 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선수들에게만 피해를 준 것이 아니다. 미국 뉴욕 검찰은 “맥그리거는 UFC223 기자회견용 주차장 경비원에게도 펀치를 날렸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은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보석을 결정하면서 미국 밖 어디든 가도 좋다고 허용했으나 매주 위치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제 UFC 전 챔피언 신분인 코너 맥그리거는 6월 14일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에서 열리는 심리에 출석해야 한다.

코너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12일부터 511일 2018년 4월 7일까지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으나 511일 동안 왕좌에 올라있는 동안 방어전을 1차례도 하지 않아 결국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이 메인-이벤트였던 UFC223은 대회 이틀 전인 4월 5일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UFC223 언론 간담회 종료 후 코너 맥그리거를 포함한 20여 명의 무리는 현장을 떠나는 버스를 습격했다.

당시 코너 맥그리거는 금속바퀴가 달린 짐수레 등을 던져 UFC 버스 유리 창문을 파괴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 도망쳤다.

코너 맥그리거는 이틀 후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게 불만을 품고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UFC223 각기 다른 경기에 출전 예정이었던 아르템 로보프(러시아)와 4월 3일 직접 마주치자 욕설을 동반한 언쟁을 벌였다.

코너 맥그리거와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아직 맞대결을 펼치진 않았으나 오랫동안 상대방을 모욕하며 대립해왔다.

체육관 동료 아르템 로보프가 4월 3일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 패거리에 둘러싸여 험한 꼴을 봤다는 소식을 접한 코너 맥그리거는 이틀 뒤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아일랜드에서 UFC223 개최지 미국 뉴욕으로 날아가 난동을 피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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