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안산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일 막올려

민장홍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3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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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변신한 거리엔 몸짓 예술의 대향연
그곳에선 누구나 배우가 되고 관객이 된다

안산문화광장·도심서 사흘간 개최
연극·퍼포먼스·무용·다원예술 등
14개국 108팀 수준높은 공연 선사

▲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 공연 모습. (사진제공=안산시청)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어린이날인 5~7일 3일간 경기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5월 안산에서 개최되는 공연예술축제로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거리예술의 최신 흐름과 예술성 있는 작품을 소개할 뿐 만 아니라 거리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대중적인 공연을 함께 보여준다.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거리예술공연으로 14개국 108개팀(시민버전3.0 포함)의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증가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도시 건축물을 만들어보고 시민배우로 활약하는 등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알차게 구성됐다.

이에 <시민일보>는 ‘2018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선보이는 공연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거리예술 입문자들을 위한 대중적인 거리예술 공연 6선

윤종연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에서 누구나 함께 보기 좋은 대중적 작품으로 ▲ ‘스토커 떼아뜨로’의 <기대어 놓다보면> ▲‘올리비에 그로스테테’의 <시민의 건축> ▲‘모베오’의 <일탈> ▲‘딥티크’의 <해방> ▲‘서커스창작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 총 6개를 추천했다.

‘스토커 떼아뜨로’의 <기대어 놓다보면>은 나무막대를 사용해 구조물을 만드는 커뮤니티아트로, 비쥬얼아트와 공연예술을 넘나들며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을 한다.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올리비에 그로스테테’의 <시민의 건축>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종이상자를 사용해 10m 이상의 거대한 건축물을 쌓아 올린다. 참여자들의 힘으로 안산의 새로운 기념비를 만들고 공간이 창조된다.

‘모베오’의 신작인 <일탈>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창의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6명의 댄서들로 이루어진 ‘딥티크’의 <해방>은 현대무용과 힙합이 결합된 강렬한 비트와 퍼포먼스로 특별한 에너지를 전한다.

‘서커스창작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은 끊임없이 봉에 오르는 젊은 남자의 이야기이다. 화려한 서커스 기예를 통해 도시 속 삶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당골포차>는 우리 민족 고유의 단군신화에 연희적 요소를 결합해 만든 유쾌한 거리광대극이다.

■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거리예술공연 ‘광대의 도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광대극인 ‘광대의 도시’ 중 어린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공연 4선도 진행된다.

‘스티브 스터지아스’의 <귀여운 악마>는 광대와 서커스 바이크, 모자 저글링을 포함하는 코미디 공연이다. 유럽과 캐나다, 두바이에서 선보인 공연을 이번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지니 프로덕션’의 <뚫어뻥 교수>는 넌버벌 광대쇼이다.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즉흥적인 희극을 만들어내며 관객들과 어울려 놀며, ‘루이지 씨오타’의 <여행가방>은 광대와 신체극 서커스를 결합한 공연으로, 수많은 가방을 상상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유쾌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 하는 작은 광대 클라라의 이야기 ‘컴퍼니 미누스말’의 <클라라>는 부드러운 인형의 움직임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신 축제시간표와 공연별 자세한 사항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공연과 함께 즐기는 전시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이외에도 인근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 우선 단원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까지 김해작가와 안산작가의 미술교류전 <Inter-City : 경계의 무늬>이 진행된다. 또 경기도미술관에서는 2018년 첫 기획전시로 프랑스 벽화 전시 <그림이 된 벽 MUR/MURS, la peinture au-dela du tableau>가 오는 6월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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