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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 시민일보
  • 승인 2018.05.15 18:03
  • 입력 2018.05.15 18:03
  • 댓글 0
인천 연수경찰서 송도2지구대 황성용
 
   
▲ 황성용

5월 가정의 달이다. 삶의 원천이며 사회의 기본이 되는 가정은 정말 소중하다. 그러나, 가정폭력은 가정을 깨는 심각한 범죄임에도 그동안 사실상 방치되어 왔다.

최근 몇 년 새 국가와 사회가 적극 개입해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경찰도 가정폭력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가정폭력 범죄의 첫 번째 특징은 신고율이 낮다는 데 있다. 우선 피해자들은 후환이 두렵거나 생계가 막막해 신고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또 남의 이목을 의식하는 우리 사회의 정서도 신고율을 낮추는 데 한 몫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남의 집안일 정도로 인식해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도 많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여성이 신고를 망설여 집으로 돌아간 뒤에 남편에게 살해당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가정폭력 범죄의 경우 특징은 재범률이 높다는 점이다.

가정폭력 신고를 자주 받지만 그 중 2번 이상 같은 주소지에서 들어오는 신고가 많다. 결국 가정폭력을 해결하는 열쇠는 우리 모두의 의식 전환일 것이다.
 
가해자는 배우자의 뺨 한 대를 때리는 것도 엄연한 범죄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폭력의 대상이 된 사람도 자신이 엄연한 범죄의 피해자임을 인지해야 한다.

피해자는 주저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만약 112신고가 망설여진다면 182 또는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전화해 상담을 통해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감과 더불어 가해자와 피해자의 의식전환 그리고 이웃의 관심이 제고된다면 폭력이 사라진 밝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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