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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광화문 불법천막 논란김문수 “철거”...안철수 “이전”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8.06.04 10:59
  • 입력 2018.06.04 10:59
  • 댓글 0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수년 째 광화문광장을 불법점거 중인 ‘세월호 천막’이 6.13 서울시장 선거현장에서 주요이슈로 도마 위에 오른 양상이다.       

김문수 후보는 4일 “일부 정치세력이 불순하게 (세월호 천막을 치고) 있는데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후보는  “최근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두고 '죽음의 굿판'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 텐트를 쳐놓고 4년 넘게 저러고 있는 게 맞느냐”며 “유가족들한테도 광화문에서 저러고 계시면 건강에 안 좋고 이제 그만둬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달 31일 출정식이 열린 서울역에서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CPBC '안녕하십니까 김혜영입니다'에 출연,  "유족의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광화문 광장은 시민에게 돌려드릴 때가 됐다"며 "서울시가 다른 장소를 배려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2014년 7월 세월호 유가족은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불법으로 3개의 천막을 세우고 투쟁에 들어갔다. 

이후 서울시는 "폭염으로 유가족 건강이 나빠질까 우려된다"며 그늘막과 의료진 대기실 등의 용도로 천막 11개를 추가로 세워  현재 14개의 세월호 천막이 광화문 광장을 점거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에는 "세월호 천막을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지난해에만 200여 건이 되는 등 불법천막을 방치하고 있는 서울시정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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