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 월드컵 아쉬움 날릴 아이슬란드와 첫 경기 관심 급상승... "선수 경력의 아쉬움은 없다" 꼬리표 같은 '제2의 마라도나' 뗄 수 있을까?

나혜란 기자 / 기사승인 : 2018-06-16 17: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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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잔혹사는 끝이 날까?

16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첫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의 가장 큰 핫이슈는 리오넬 메시다.

리오넬 메시는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름 정도는 들어본 명실상부한 최고의 축구스타다.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인 그의 플레이는 엄지 손가락을 절로 들어올리게 만든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메시는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이다. 남미의 전통적인 축구강국인 아르헨티나에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지만 그들 중에서 메시의 이름은 단연 돋보인다. 그의 이름과 함께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이 따라다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메시와 월드컵은 좋은 인연이 아니었다. 마라도나가 조국에 월드컵 우승을 안겨준 것과 달리 마라도나의 후배들은 월드컵과 인연이 맞지 않았다. 수많은 '제2의 마라도나'들이 월드컵에서 눈물을 흘렸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첫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당시 18세였다. 메시는 8강전에서 독일에게 승부차기로 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4년 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8강에서 독일에 0대 4 대패를 당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기대감도 높았다. 이 대회에서 메시는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며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상대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아르헨티나에게 1대 0 승리를 거뒀다. 3대회 연속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독일에게 패했다. 그리고 그 현장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외신 보도를 통해 이번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임을 암시했다.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의 나이를 남안했을 때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여창용 스포츠평론가는 "그동안 아르헨티나의 수많은 축구스타들이 '제2의 마라도나'라는 왕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지만 메시는 소속팀에서 꾸준한 맹활약으로 여전히 세계 최고라 불리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하지만 메시도 월드컵에서는 좋은 기억이 없다. 그가 선수 경력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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