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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40대 김세연 비대위원장 후보군 포함 소식에 비난 댓글 이어져"부친 후광 금수저- 탈당 배신자"... "안상수, ‘김성태 꼭두각시" 지적도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8.07.11 11:36
  • 입력 2018.07.11 11:36
  • 댓글 0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자유한국당이 40대 김세연 의원을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국당 지지층들이 11일 강력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한국당은 전날 혁신비대위 준비위원회를 열고 120여 명 후보군을 10명 내외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을 포함시켰다. 

이 같은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유문종'씨는 기사 댓글을 통해 “김세연은 금수저 출신으로서 자기 부친의 후광으로 3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탄핵에 찬성, 유승민과 손잡고 바른당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계보와도 관련이 없는 인물이 되어야 당내분란을 잠제우고 새로운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희'씨는 “지도부 눈높이에 맞추면 그나마 남은 우파도 다 떠나간다“고 경고했고 '김규정'씨는 “이런 식의 수습이라면 차라리 자한당을 깨고 다시 헤쳐모여야 다음선거에 희망이 있다”며 “자한당은 보수의 대변인이 아님을 스스로 입증을 했고 보수를 빙자한 웰빙당임을 스스로 증명한 이상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할 사람이 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세연의원에 대한 비난도 줄을 이었다.

'김진환'씨는 ”금수저가 전부고 배신 밖에 한 것이 없다“며 ”장난하듯이 하지마라“고 질타했고 특히 '유홍근'씨는 "김세연 의원의 모든 자질은 충족된다"면서도  "유승민 의원의 정치노선과 동일하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안상수 준비위원장을 ‘김성태 꼭두각시’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상수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비대위원장 인선 자격요건으로 ‘경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대통령 후보 같으면 젊은 사람을 내세우고 이벤트해서 국민들 마음을 살 수 있는데, (비대위는)굉장한 경륜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비대위의 운영이 있어서는 경륜이 필요 한 것”이라고 강조, 원로급 인사를 비대위원장을 염두에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그러나 김세연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포함시킨 사실이 알려지자 안 위원장 의지와 무관하게 김성태 대표 권한대형 겸 원내대표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안 위원장은 김 권한대형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당은 12일 의총에서 비대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난상 토론'을 거쳐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출범에 대한 최종 의결을 할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전국위원 다수가 비박계로 구성돼 있다며 비대위 안건 통과를 낙관하는 분위기지만 의총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안상수 위원장이 소신행보에 나설 경우 비대위원장 인선 작업부터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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