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획/시리즈
[로컬거버넌스] 서울 동작구, 홀몸노인 전용 ‘미소주택’ 입주식 개최
  • 여영준 기자
  • 승인 2018.08.09 14:47
  • 입력 2018.08.09 14:47
  • 댓글 0
“어울려 함께 사니 적적하지 않아 좋네”
동작형 홀몸어르신 주거복지모델 선봬
맞춤형 매입주택 두번 시리즈 선봬
주변 시세의 30% 저렴한 수준

 
   
▲ 미소주택 입주식에서 이창우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는 만65세 이상 1인가구 노인들이 모여사는 ‘함께 어울려 재미나게 살자’라는 뜻의 미소주택이 있다.

상도4동에 소재한 미소주택은 홀몸노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이고, 1개동 지상5층 원룸형으로 구성됐으며, 만65세 이상 홀몸노인이 입주할 수 있다.

또한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비상벨 등을 갖췄으며, 주택 1층에 커뮤니티시설도 설치됐다.

아울러 구는 최근 노인들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미소주택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노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미소주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동작구 홀몸노인 원룸주택 ‘미소주택’ 공급
   
▲ 미소주택 전경.
         구 65세 이상 홀몸노인 가구 중 25%인 1800여가구가 월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500여가구가 (반)지하ㆍ옥탑에 살고 있다.

현재 홀몸노인의 경우 다인가구 위주의 임대주택 선정방식에서 배제되는 등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구는 중앙 부처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가구를 위한 구 자체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력해, 상도4동에 위치한 원룸형 주택을 매입한 후, 2016년 11월 착공해 지난해 공사를 마쳤다.

규모는 966㎡ 면적에 1개동 지상 5층 27가구로, 노인을 위한 승강기와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욕실내 비상벨 등을 갖췄다.

또, 홀몸 노인들이 다른 가구원과 서로 소통하며 적적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택 1층에 조리시설과 화장실을 겸비한 커뮤니티시설도 설치했다.

지난해 11월 최초 입주를 시작하여 현재 홀몸노인 23가구가 살고 있다.

■ 맞춤형 매입주택 시리즈, 모자안심주택에 이어 두 번째
   
▲ 미소주택 커뮤니티실 내부 모습. 

이번 주택공급은 2015년부터 SH와 함께 진행 중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매입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모자안심주택에 이어 두 번째다.

미소주택 평균보증금은 약 11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원 정도로 주변시세의 30% 선이며,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종합복지도시 구현이라는 구정목표 아래,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주거복지망 마련을 위한 '동작구형 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6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총 244가구 공급물량을 확보했다.

미소주택에 입주한 한 노인은 “처음엔 노인네끼리 어색했는데, 비슷한 형편 또래끼리 모이니 운동을 같이 가자하기도 좋고, 장을 볼 때도 마음이 통해서 좋다"며 "비가 와도 들이칠 걱정 없고, 훨씬 안심이 된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주거복지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사람다운 삶을 누릴 권리”라며 “우리 주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주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영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HOT 연예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