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계정, 中오픈마켓서 판매 논란…판매자 "프로듀스48 투표용" 홍보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22 15:44: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개당 10위안에 거래…일부 누리꾼 투표 인증글 올려
지마켓 "해킹 아냐…타오바오에 판매글 삭제 요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중국 거대 오픈마켓인 '타오바오(taobao)'에서 국내 오픈마켓인 '지마켓'의 계정 1000만개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현재 타오바오에는 '프로듀스48 투표용 지마켓 계정'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있다. 판매자가 판매한다는 계정의 규모는 무려 1000만개다.

실제로 1000만개의 계정을 확보한 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매자들 일부가 계정을 구매해 프로듀스48 투표에 참여했다는 인증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실제 국내에서 사용되는 계정이라면 해킹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판매자는 계정 1개당 10위안(22일 환율기준 1635원)에 판매하고 있다.

<프로듀스48>은 <Mnet>의 방송 프로그램으로, 연습생들의 정식 데뷔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투표를 통해 응원할 수 있다. 투표수가 실제 정식 데뷔 여부에 반영된다.

투표는 지마켓 모바일앱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오픈마켓에서 판매자가 나타나면서 투표의 신뢰성에서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아니다"라며 "다른 경로로 입수한 개인정보를 프로그램을 돌려 만든 계정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오픈마켓에서 지마켓 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오픈마켓과 포털 계정을 판매한다는 유사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타오바오에 판매글 삭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