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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용수시설(소화전)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
  • 시민일보
  • 승인 2018.09.04 17:14
  • 입력 2018.09.04 17:14
  • 댓글 0
인천중부소방서 대응관리팀 신동구
 
   
▲ 신동구

올 여름 낮에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저녁에는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날이 많아 온 국민이 힘들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의 여파인지 작년에도 더웠을 텐데 올해는 유난히 더웠던 거 같다. 앞으로 해년마다 더 더워질 텐데 걱정이 앞선다.  

폭염으로 인해 때 아닌 선풍기와 에어컨이 불경기에 최대 호황을 맞는 진풍경이 벌어 졌다.
앞으로 폭염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 패턴도 어떻게 바뀌어 갈지 가늠할 수조차 없을 정도 이다.

폭염으로 인해 선풍기,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여 기기가 과열되고 화재로 이어진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열되지 않도록 장시간 사용을 피해야 한다.

폭염이 끝날 때쯤은 제19호 중형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한반도를 관통한다하여 바짝 긴장하고 피해방지를 위해 사전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지나 세력이 약해지면서 옆으로 빗겨가 충청도와 수도권의 피해는 없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니 생각지도 않은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주택, 도로, 차량 등이 침수되어 광주와 수도권 일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렇듯 국지성 폭우로 인해 해년마다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특단의 방지책을 세우고 실행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화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곳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사용할 수 없고 피난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거나 주변에 설치된 소방용수(소화전)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면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남기게 된다.

이렇듯 화재를 비롯한 재난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다면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듯' 많은 것을 잃고 난 후에 많은 비용을 들여 고치게 된다.

대형화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건물에 있는 소방시설을 사용해서 화재를 진압한다는 것은 이미 늦었고 소방차를 이용한 소방대의 화재진압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다. 이때 중요한 것이 소방용수(소화전)이다.

소방용수(소화전)에 의한 소방대에 원활한 물보급을 하지 못한다면 연소가 확대 될 수 있고 건물 안에 진입하여 화재진압을 하고 있는 소방대원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렇듯 소방용수(소화전)이 소방관들의 화재진압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소화전도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한낱 장애물에 불과할 뿐이다. 무의식적으로 소화전 주변에 주차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거리에 있는 소화전을 볼 때면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산이라 생각하고 그 주변 5미터 이내에는 절대로 주·정차 해서는 안 될 것 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에 강화된 도로교통법을 소개한다. 소방관련 시설 주변 5미터 이내에는  기존 주차금지에서 주차 및 정차 금지로 변경되고 그 범위를 확대하였다.

기존 범위는 소방용 기계, 소화전 등 소방용품 주변 5미터에서 소방용수시설, 비상소화장치, 각종 송수구, 소화용수설비, 무선기기접속단자 주변 5미터 이내 주·정차 금지로 범위가 확대 되었다. 또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 금액도 상향을 추진하여 강력하게 단속하려고 추진 중이다.   

이제 폭염은 사그라들고 선선한 가을이 올 것이다. 아직 실감 나지 않지만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찬바람이 부는 것이 느껴 질 때면 결코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선선하고 풍성한 가을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안전이 함께 보장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 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해 해야 할 일과 꼭 지켜야할 법규를 어기지 않는다면 이 땅에서 크고 작은 재난을 방지하거나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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