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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KBO리그, '야구계 큰 어른' 김응용 회장은 왜 책임을 외면하는가?
  • 나혜란 기자
  • 승인 2018.10.09 14:56
  • 입력 2018.10.09 14:56
  • 댓글 0
   
▲ (사진=방송화면 캡쳐)
한국 프로야구가 시끄럽다.

한해를 마감하는 가을 축제를 앞두고 야구 외적인 문제로 소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 선발 이후 불거진 논란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끝나는 시점에도 계속되고 있다. 결국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

야구팬들은 선동열 감독과 함께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성토하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한 위치에 있는 사람인 만큼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4일 선동열 감독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더욱이 이번 국가대표팀 선정과 무관한 정운찬 총재까지 기자회견을 열어 야구팬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김응용 회장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야구 국제경기를 주관하는 단체이다. 이번 2018 아시안게임 선수선발 역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김응용 회장은 선동열 감독, 정운찬 총재의 뒤에 숨은 모양새다.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이 논란이 된 이유는 문제가 거론된 특정 선수들도 있었지만 아마츄어 선수들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 아마츄어 야구를 도와야할 협회가 아마츄어 선수들을 배척한 모양이다.

김응용 회장은 현재 공식적인 직함을 갖고 있는 야구인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인물이다. 모든 야구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김응용 감독은 한국야구의 모든 사안에 크고 작은 책임을 갖고 있다.

이제는 김응용 회장이 어떤 것이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국야구의 흥겨운 축제가 도래한 가을이 침울하다. 이런 상황에서 야구계 어른이라면 당당히 앞으로 나서야 한다.

더이상의 침묵은 비겁함을 인증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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