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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서울 강서구, 제19회 허준 축제 12일 개막
  • 이진원 기자
  • 승인 2018.10.11 14:40
  • 입력 2018.10.11 14:40
  • 댓글 0
직접 체험하는 한방콘텐츠 풍성··· 일상 속 동의보감 가치 재조명
허준근린공원 일원서 다채로운 행사
왕에 동의보감 진상 ‘궁중의례’ 재현
허준콘서트·가요제 등 볼거리 가득

 
   
▲ 지난해 열린 허준 축제에서 임금인 광해군이 행차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대표축제인 ‘허준 축제’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허준 축제는 ‘위대한 허준, 함께하는 강서’란 슬로건 아래 동의보감(東醫寶鑑)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동의보감의 가치를 조명하는 최고의 한방축제로 기획됐다.

올해는 구암 허준이 완성된 동의보감을 임금인 광해군에게 진상하면, 임금이 보감에 옥새를 찍어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어명을 내리는 스토리의 ‘궁중의례’도 재현된다.

구는 올해 허준 축제를 허준과 동의보감관,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 2가지 주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건강문화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구암 허준 선생이 저술한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을 주제로 한방체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로 꾸몄다”면서 “이번 축제에서도 허준 선생의 인술과 한의학을 근간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여러분과 관람객에게 다가가겠다. 10월의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허준 축제에 들러 샘솟는 활력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19회째를 맞이한 강서지역의 대표축제인 허준 축제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봤다.


■ 의성 구암 허준을 21C에 다시 만나다!

조선시대 의성(醫聖)인 구암 허준이 나고 자라 주요 저서를 집필했던 한의학적 성지인 구에서 준비한 허준 축제는 허준과 동의보감에 주목하는 국내 유일의 한방축제다.

이에 올해 축제에서는 400년전 광해군에게 완성된 동의보감을 진상하고, 광해군의 명에 의해 동의보감을 간행한 역사를 재현하는 궁중제례가 펼쳐지기도 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동양의 의료체계에 큰 기여를 한 동의보감의 의의를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허준박물관에서는 허준과 동의보감을 주제로 허준과 동의보감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허준박물관은 무료개방 되며, 허준 선생의 일대기와 가치관, 지향점 등을 집중 조명되고, 동의보감의 구성 및 집필과정, 역사적 가치 등도 알기 쉽게 전시된다.

또한 한방체험 테마파크에 방문하면 동의보감 및 한방비누, 약첩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방 약초 꽃꽂이 전시회와 약초와 함께하는 강서 꽃예술 꿈나무 경연대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 양·한방 의료체험하는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도

허준근린공원 일대에는 강서미라클메디특구관이 설치된다. 한의사를 통해 한방체험과 약침, 안면미소침, 한방차 시음, 한방 자운고 만들기 등 직접 한의학을 체험하는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된다.

미라클메디특구내 일반 병원들이 준비한 부스에선 혈압과 혈당, 골밀도 체크 및 귀 질환 상담 등 양·한방의학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의료상담과 진료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의료관광특구 잡(Job)아라!’ 부스도 마련되는데, 이곳에서는 의료관광특구 내 취업에 대한 소개와 주고 취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 가족과 함께 오감으로 즐기는 프로그램 ‘풍성’

이번 허준 축제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먼저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축제장 곳곳으로 확대 설치되는데, 야간 경관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밤이 되면 더욱 멋있어진 축제장에서 가족이 함께 사진을 남기는데 안성맞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는 가족들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허준 축제 곳곳을 돌아다니며 스탬프 투어 카드를 완성한 가족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주고, 현장에서 바로 출력해준다. 가족 모두의 건강을 바라는 건강기원 메시지를 쓰는 시간도 마련해 가족애를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기도 하다.

어린이 전통놀이마당에는 아동들이 평소에 체험해보지 못한 가마타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마련된다.

행사장 밖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 행사 전날까지 30회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곳곳에 설치된 허준테마등이 축제장으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한방음식마당에서는 한방족발과 한방국수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고, 푸드트럭존을 마련해 아동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거리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허준 콘서트·가요제등 파워풀한 공연도 다채

허준근린공원에 설치된 주무대에서는 허준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허준 선생의 애민정신과 동의보감을 기념하는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4시부터는 지역내 주요지역을 풍물놀이패가 돌아다니며 허준 축제 성공기원 길놀이가 펼친다. 지역주민들을 허준 축제로 초청하는 의미와 함께 허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바라는 풍물놀이다.

13일에는 허준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허준 콘서트’가 열린다. 홍진영과 박미경, 윙크 등 에너지 넘치는 인기가수들의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구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숨은 노래실력을 겨루는 ‘허준가요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가수 못지않은 끼와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 구민 참가자의 노래경연과 축하공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구체적으로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치회관 동아리들을 비롯해 다문화 및 지역예술단체가 직접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들을 찾아가 주민이 참여하고 기획하는 허준 축제의 전통을 이어간다.

이진원 기자  yj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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