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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광진구, 50+세대 노후준비 전방위 지원
  • 여영준 기자
  • 승인 2018.12.05 17:02
  • 입력 2018.12.05 17:02
  • 댓글 0
다시 배우고 일하는 즐거움 만끽··· ‘인생 2막’ 성공 설계 돕는다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50플러스정책팀 신설··· 50+ 상담센터도
50플러스플래너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원예치료사·토털 홈케어등 일자리사업도

 
   
▲ 지난 8월31일 열린 ‘2018년 광진구 주민자치아카데미’에서 김선갑 구청장이 ‘50플러스세대 인생 제2막을 사는 법’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근로 욕구와 의지가 강하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50플러스 세대의 인생 제2막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50플러스 세대는 만 50세부터 64세까지를 의미하며 광진구의 경우 총 7만9564명(2018년 10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35만5141명)의 22.4%를 차지하고 14세 이하 아동과 노인세대를 합한 규모와 비슷하다.

구는 조기은퇴와 역할상실, 노후준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플러스 세대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0월 조직개편시 ‘50플러스정책팀’을 신설하고 ‘광진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일보>는 인생재설계 교육·상담 및 취업 지원 등으로 50플러스 세대 인생 제2막을 지원하는 구의 50플러스 정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전국에서 처음으로 50플러스 플래너 운영
   
▲ 지난 11월28일 중곡동에 위치한 ‘열린복지센터’에서 50플러스플래너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구의 50플러스 정책은 50플러스정책팀 신설과 함께 '서울특별시 광진구 장년층의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구의회 통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후준비 문제는 현재의 노년세대와 미래의 노인인 50 플러스 세대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이다.

구는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50플러스 플래너’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의 50플러스 정책사업의 시작은 50 플러스 플래너의 '어르신 미래설계 지원 활동 사업'으로 스마트하게 시작됐다.

50플러스 플래너의 '어르신 미래설계 지원 활동 사업'은 50플러스 세대가 하는 다양한 일자리 중 하나로 노인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인생 2막을 설계를 하는 사회공헌 일자리 형태이다.

지난 10월에 채용된 5명의 ‘50플러스 플래너’들은 40시간 교육 이수 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사진 편집하기, 음성으로 문자보내기)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2월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50플러스 플래너들은 노인들에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구에 거주 중인 5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50플러스 플래너로 근무하고 있는 곽은진씨는 “내가 익힌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그분들이 배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또 전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화를 주고 받는 것만 하고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런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까지 창출되니까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광진구 50+상담센터’ 설치
   
▲ 주민들이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익히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2019년 1월까지 장년층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정책의 조정·평가를 하는 ‘장년층 인생이모작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2019년 2월 구청 민원복지동 2층에 ‘광진구 50+상담센터’를 설치해 인생 재설계 및 일상기술 교육과 취업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50플러스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사’를 양성하고 홀몸 장애인과 노인 등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토털 홈케어 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13개 일자리 사업 분야에 84명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50플러스 동아리 지원과 자원봉사 활성화 등 문화·여가 활동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 2021년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자양동 건립
   
▲ ‘2018년 광진구 주민자치아카데미’에서 김 구청장이 강의하고 있다.
 또 2019년에는 ‘인생 제2막 앙코르 시대’ 페스티벌을 개최해 노후설계, 문화, 공연, 동아리 구성 등 50플러스를 위한 분야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1년에는 50플러스 세대에게 필요한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인 ‘50플러스 동부캠퍼스’가 자양동에 건립돼 50플러스재단에서 운영하는 서부, 중부, 남부 캠퍼스와 함께 50+세대를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50플러스 세대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주역으로서 근로 욕구와 의지가 강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세대이다”라며 “이 세대를 사회에 재투입시켜 사회적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가치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기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50+정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사항은 구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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