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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여성 노리는 범죄 OUT!··· 골목 구석구석 사회안전망 구축
  • 이대우 기자
  • 승인 2018.12.13 17:50
  • 입력 2018.12.13 17:50
  • 댓글 0
   
▲ 1번-건물벽에 육안 식별이 곤란하고, 자외선 활용 특수장비에서만 형광색 현출되는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는 구청 직원. 2번-형광물질 도포 후 특별 장비로 점검을 하고 있다. 3번-논현2동 민·관·경 합동캠페인. 4번-지난 8월24일 개최된 논현2동 민·관·경 협의회. 5번-몰래 카메라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위해 공공기관·민간개방 화장실 점검을 하는 '여성안심보안관'이 구청관계자와 경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위-지난 8월 청담동에서 열린 민·관·경 협의 및 주민설명회에서 경찰 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있다. 아래 왼쪽- 논현2등에 조성된 여성안심계단. 아래 오른쪽- 여성안심길을 알리는 홍보 로고젝터(LED 경관조명).
‘여성안심도시’로 탈바꿈
안심귀갓길에 로고젝터·쏠라표지병 설치
침입취약건물 628곳 특수형광물질 도포
안심귀가스카우트 120 콜서비스 운영도
공공화장실 몰카 단속 보안관 상시 활동
편의점 146곳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꿈꾸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성안심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최근 ▲ ‘가·나·다 여성안심길’ 사업을 완료했으며 ▲ 여성안심스카우트 ▲여성안심지킴이 등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진행중이다.

특히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들과 경찰관들이 어두운 골목길과 1인 여성 거주지 밀집 지역 등을 순찰하는 등 여성·주민들의 안전 귀가도 지원해 왔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가 그동안 진행해 온 여성관련 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주민과 함께하는 ‘가·나·다 여성안심길’ 사업 완료

구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온 ‘가·나·다 여성안심길’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가·나·다 여성안심길’은 지역주민이 함께 ‘가꾸고’ 서로 ‘나누며’ 안심하고 ‘다니는’ 길이라는 뜻으로, 지역내 29개인 여성안심귀갓길 중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 강남·수서 경찰서와 함께 주민주도 여성안심길을 조성했다.

방죽마을어린이공원 앞 외 3곳에는 안심길을 알리는 홍보 로고젝터(LED 경관조명)를 설치하고, 다가구빌라 밀집구간인 도산대로54길 10~55 일대는 이면도로 노후 차선 도색과 낮에 태양열을 축적해 밤에 LED빛을 발광하는 바닥 조명 ‘쏠라표지병(태양광 바닥조명)’ 80개 설치로 거리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주민 통행량이 많지만 시설이 낡고 어두운 도산대로54길에 태양광 보조조명과 논슬립 장치를 설치하고, 밝은 디자인의 벽화를 그려 야간 통행시 불편함 해소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여성안심계단을 조성했다.


■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은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길 주변 다가구 밀집지역의 건물들에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를 통한 ‘바른 주거지’ 제공과 주민 체감안전도 증진·주거침입·절도 등 범죄 발생시 증거 확보 등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건물에 도포되는 특수 형광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액체형태의 물질로 육안 식별은 곤란하고, 자외선 활용 특수장비에서만 형광색 현출되며, 가스배관·방범창 등 도포시 6개월 이상 전이성이 유지된다.

또 ▲신체·의류·신발 등 접촉 후 잘 지워지지 않아 지문 판독·족적 확인 등 활용 가능하며, 범죄 예방 뿐만 아니라 검거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

구는 역삼1동, 논현1·2동, 청담동내 침입절도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건물 628곳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이밖에도 여성안심길 37곳의 112 신고위치 표지판을 정비하고, 5곳 노면에 안심길을 표시했다. 비상벨이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비상벨 안내판을 2곳에 설치했다.

이선형 구 보육지원과장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 여성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구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청소년의 안전한 귀가 지원을 위해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 중이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는 총 11명(남자1명, 여자 10명)이 활동하며, 주 5일 총 14시간 운영된다.
월요일은 오후 10시 2시간, 화∼금요일은 오후 10시 3시간 운영된다.

활동지역은 논현1동, 대치4동, 역삼1·2동, 일원1동이며, 구청 종합상황실 또는 120으로 신청하면 된다.

활동지역 외에는 112로 전화해 ‘경찰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신청·이용하면 된다.


■ 몰카촬영·택배범죄 예방도

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보안관과 ▲여성안심택배 ▲여성안심지킴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보안관’은 공공기관·민간개방 화장실 점검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몰래 카메라 촬영 범죄로부터 여성 불안감 해소·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주 3일 오전 10시~오후 5시 2인1조로 운영된다.

‘여성안심택배’는 여성 1인 가구나 맞벌이가구 등 택배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이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택배 수령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안심하고 택배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무인택배서비스로, 지역내 설치된 무인택배함에서 365일 24시간 언제나 수령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 초과될 경우 하루에 1000원 과금된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여성이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 대피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내 총 146개 편의점이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등록돼 있다.
 
특정 위기상황시 지정된 지킴이집으로 긴급대피를 하면, 안심지킴이의 112 핫라인 신고시스템 (비상벨 설치)을 통해 경찰에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 또 안전귀가 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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