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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거 튼튼한 우리조합’이 되는 지름길
  • 시민일보
  • 승인 2018.12.18 14:52
  • 입력 2018.12.18 14:52
  • 댓글 0
인천시 서구선관위 경동규
   
  

농부들은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대설이라는 절기를 이용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약 3개월여 남겨놓고 있다. 제아무리 훌륭한 선거제도가 마련되어 있더라도 후보자와 유권자의 공명선거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선거 튼튼한 우리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은 어떤 의식을 갖고 조합장 선거에 임해야 할까?

우선 진정한 조합은 조합원의 참여에서 만들어 지며 조합원이 조합발전의 주체임을 깨닫고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둘째, 조합원 스스로 매수·기부행위를 근절시키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만약에 위법한 선거로 조합장선거가 당선무효로 결정되면 조합원에게 돌아 갈 배당금과 조합의 미래를 위한 사업투자 금이 재·보궐선거비용으로 쓰여 결국 조합과 조합원의 손실로 이어질 것이다.

기부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제공받은 선거인 및 그 가족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3천만 원 범위 내에서 제공받은 가액의 10~50배 이하, 단, 제공받은 금액 또는 물품의 가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자는 벌칙으로 처벌)가 부과된다.

다만, 금품 등을 제공받은 사람이 자수하는 경우에는 과태료의 감면이 가능하며, 기부행위를 비롯한 각종 위탁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해서 선관위가 인지하기 전에 위반행위를 신고한 경우 최고 3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위반행위 신고 및 자수신고는 대표전화 1390 하면 된다.

셋째,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을 우선시 하면서 실현가능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자는 돈 선거, 비방과 흑색선전이 아닌 조합과 조합원의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상호 경쟁을 해야 한다. 조합장 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공직선거가 아니라 사업을 추진하여 조합원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지위향상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고경영자를 선출하는 것이다. 조합의 운영목표는 조합과 조합원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다.

내년 조합장 선거에서 불법행위가 근절되고 모두에게 환영 받는 공정한 선거가 되는 길은 공명선거를 지원하는 국민의 든든한 친구 선거관리위원회,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조합원,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봉사정신이 강한 후보자, 세 축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유기적으로 돌아갈 때 가능하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역대 가장 아름다운 선거 튼튼한 우리조합이 되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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