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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서울 도봉구, 연말 곳곳서 온정의 손길 봇물
  • 황혜빈 기자
  • 승인 2018.12.27 17:53
  • 입력 2018.12.27 17:53
  • 댓글 0
소외이웃 어려움 덜어주고 희망 더하고
온 마을 구석구석 ‘나눔 동행’ 온도 후끈

환경미화원들 십시일반 200만원 전달
대형마켓 동아리, 온풍기·케이크등 기탁
창2동에선 홀몸노인들과 만두빚기 행사

 
   
▲ 창2동 주민협동조합이 ‘식구데이’ 송년파티에서 지역내 홀몸노인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매년 힘쓰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단편적인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홀몸노인 방문 돌봄 ▲지역내 노인을 위한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 잇따르는 온정의 손길들에 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도 행복할 수 있는 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민일보>는 연말을 맞아 올해에는 지역내 어떠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졌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 환경미화원, 소외된 이웃 위한 성금 전달

먼저 지난 11일, 서울시 노동조합 도봉지부 환경미화원들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이해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드림산타’ 행사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드림산타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소외된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가 캐롤송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다.

서울시노동조합 도봉지부 환경미화원들은 2014년 ‘사랑의 쌀 전달’, 2016년 ‘저소득 아이들을 위한 성금 기탁’ 등 지역의 나눔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꾸준히 도봉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환경미화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 겨울나기 성금 전달

지난 14일에는 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 ‘청춘만세’에서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써달라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00만원을 구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센터에서 개최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행사 ‘사랑나눔 행복동행’의 수익금으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해왔다.

센터는 노인들의 여가복지 향상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7월 개관해, 노인들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 및 행사로 노인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 노인복지 증진에 든든한 버팀복이 돼주고 있는 ‘청춘만세’가 지역의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민관이 함께 나서 노인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봉사동아리, 어려운 이웃위한 나눔에 앞장

지난 19일 홈플러스 방학점 ‘천사들의 사랑나눔’ 봉사 동아리는 지역내 어렵게 겨울을 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온풍기 14대와 케이크 62개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후원은 하반기 기업내 동아리 평가대회에서 우수봉사동아리로 선정돼 받은 상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기증받은 온풍기는 열악한 주거 환경 등으로 겨울나기가 어려운 홀몸노인 등 취약가구에 전달됐으며,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풍기를 조립, 설치하고 사용방법 및 안전요령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함께 전달된 케이크는 드림스타트 아동 등 조손가정 등에게 전달해 연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이 봉사동아리는 2012년부터 도봉구 소재 노인복지관에서 월 1회 점심식사를 준비해 노인들에게 제공해왔으며, 매월 저소득 위기가구에 전달할 라면, 비누세트 등의 생필품을 지역에 후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삶의 미소를 잃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창2동 주민협동조합, ‘식구(食口)데이’ 나눔 봉사

창2동 주민협동조합은 지난 19일 직원들과 홀몸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함께 만두를 빚고, 식사를 나눴다.

창2동은 매월 19일 지역내 홀몸노인을 위해 ‘식구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식구데이’는 가족 간의 왕래가 없어 외롭게 지내는 지역 노인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눠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창2동 주민협동조합은  2017년 상향적 일자리 사업에 공모, 2018년부터 시끌벅적사랑방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역내 경력단절 여성 12명을 주축으로 다양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나눔 봉사 활동으로 추석에는 지역내 홀몸노인들과 송편을 함께 빚고, 겨울철에는 김장김치 나눔을 하고 있다.

또한 동짓날에는 팥죽을 지역 노인들에게 대접하는 동지행사를 한다.

동 관계자는 “연말연시 더 외롭게 지낼 수 있는 소외계층에 가족과 같은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주고 있는 주민협동조합 시끌벅적사랑방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황혜빈 기자  hhye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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