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청 공무원 막말 '논란'

오왕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4 16: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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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가 민원인의 볼멘소리에 공무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용인시 김량장동 인근 주민에 따르면 윤모(35,김량장동)씨는 지난 2일 경안천로 옆 도로에 불법 주차단속을 실시한 것에 불만을 품고 처인구청을 방문했다.

막말 논란은 윤씨가 주차공간 부족한 곳에서 주차단속이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담당공무원이) 주차단속에 불만 있으면 이사를 가든지 주차를 하지 말든지 하라(고 말했다)"며 "공무원이 시민에게 할 말은 아니라"며 불만을 토로하면서다.

불법주차 단속지역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문로 110길 인근으로 생태하천으로 변경되면서 하천변 주차장이 없어진 이후 주차공간이 부족해 용인시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줄 것을 지난 몇 년 동안 요구해 왔다.

김량장동 용문로 110번 길 인근 주민들과 상가 관계자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경안천로 옆 도로에 주차해 오고 있는 실정 이었으나 최근 처인 구청에서 불법주차단속 시작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태다.

특히 상가 주민들은 주차할 공간이 없어 하천 옆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있다며, 지난 7년여 동안 주차단속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주차단속을 왜 하느냐는 항의를 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상가를 운영하는 시민 장모씨(57 김량장동) 는 “용인시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에 귀 기울이지는 못할망정 시민을 향해 막말하며 조롱한 것이라며 이 문제에 인근 주민들은 의견을 모아 이러한 공무원에 행태에 해당 구청에 항의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구청 관계자는 “ 해당 도로는 주차장 문제로 특별히 단속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민원이 발생할 경우 단속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담당이 이러한 문제로 시민에게 이해를 구하지 않고 지나친 언사를 한 것 같다”며 주의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용인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에 주차 어려움의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대체 부지 등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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