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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번주 한국당 입당…전대구도 출렁당내 당권주자들-다른 당도 일제히 ‘견제구’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01.13 11:04
  • 입력 2019.0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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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공식 입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내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대 구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13일 “황 전 총리의 입당은 중앙 정치무대에 본격 데뷔하겠다는 것”이라며 “전당대회는 물론이고 차기 총선과 대선 등 정계 구도까지 흔드는 폭발력을 발휘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황 전 총리의 이번 움직임을 두고 전대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황 전 총리가 등판할 경우 그를 중심으로 친박계와 TK(대구·경북), ‘태극기 집회’ 등 전통보수 지지층이 결집, 전당대회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당파지만  탈계파-초계파를 자처하며 대중적 인지도와 지지도를 앞세운 표심 전략을 세웠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향후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황 전 총리를 겨냥해 견제구를 날리는 당내 주자들의 반응도 이목을 끌고 있다. 

당권주자인 정우택 의원은 “대권을 넘보는 사람이 먼저 대표 프리미엄을 갖고 간다면 다른 주자들이 공세 화살을 던질 것”이라며 “그럼 당이 통합으로 가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심재철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간신히 탄핵프레임에서 벗어나 우리 당의 지지율이 회복에 접어들어 좌파 권력에 맞설만해지자 당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는 따가운 시선은 느끼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다른 당들도 일제히 황 전 총리를 공격하고 나섰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법무장관 등 내내 요직을 차지했던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을 가장 크게 느껴야 할 사람"이라며 "정당 가입은 헌법상 자유지만, 당권 도전을 하려면 박근혜정부 때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겸허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황 전 총리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종범 수준"이라며 "정치를 하는 것은 그가 선택할 문제이나, 최소한 처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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