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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중랑구, 망우본동 통학로 안전디자인 사업 완료
  • 여영준 기자
  • 승인 2019.01.30 19:09
  • 입력 2019.01.30 19:09
  • 댓글 0
곳곳에 별빛 그래픽·안심 조명··· 감성 통학로 ‘별사탕길’로 재탄생
학생·주민들 직접 참여해 선정된 별·사탕 콘셉트 디자인 적용
회색 담장·터널에 환한 조명··· 참여 갤러리·메시지 월 설치도

 
   
▲ 류경기 구청장이 이번 사업으로 새롭게 설치된 드림메시지 판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송곡고, 동원중, 이화미디어고 등 8개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인 중랑구 망우본동 망우로71길 등이 ‘안전한 길로 인도하는 별빛’과 ‘사탕처럼 달콤한 통학로 추억 이야기’가 담긴 ‘별사탕길’로 조성됐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망우본동 통학로 안전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망우본동 통학로 안전디자인 사업’은 망우본동 학교밀집지역 통학로와 주변 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기법(CPTED)을 적용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안전감을 느낄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별사탕 디자인, 조명 설치, 희망메시지판 설치 등을 통한 이미지 개선 사업 및 자율방범대 초소개선 및 비상벨 위치 안내 사인 설치 등 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시민일보>는 ‘망우본동 통학로 안전디자인 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범죄예방과 교통·보행 안전 병행 추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 류 구청장이 망우본동 망우로71길 바닥에 그려져 있는 ‘별사탕길’ 로고 이미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동원초등학교를 비롯한 8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으로 매일 학생 4200여 명이 오가고 있는 곳이다. 이 중 5개 학교가 여학교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이와 함께 경의중앙선이 지역을 가로지르고 있어 옹벽 및 방음벽, 터널이 많고, 주변 지역 개발 등으로 어둡고 외진 지역이 많아 범죄 및 청소년 일탈 행위 등이 자주 발생해 주민과 학생들의 불안감이 컸던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지역주민, 학교관계자, 중랑경찰서 및 해당 지구대 등과 지속적으로 만나 지역현황 분석과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학생·주민의 참여’, ‘범죄예방과 교통·보행 안전 병행 추진’을 기본 목표로, 지난해 5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사업추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그곳을 직접 이용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의견과 직접 참여였다. 학생과 주민들이 직접 ‘안전지도 그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중점적으로 사업 추진이 필요한 동네 위험공간을 찾고, 함께 현장을 돌아보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별사탕길’이라는 디자인 콘셉트 또한 학생들의 작품이다. 사업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된 것으로, 선정된 로고디자인과 캐릭터를 각종 시설물과 벽화 등에 적용 해 학생들의 감성을 살린 ‘감성 통학로’로 디자인했다.
 
■ 안전 환경 조성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빛’
   
▲ 별빛 그래픽과 조명을 새롭게 설치한 망우본동 양원터널.
  이와 함께 참여형 갤러리, 메시지 월 등을 설치해 사업 이후에도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했다.
 
안전 환경 조성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빛’이다. 어두운 길거리를 밝혀 학생들과 주민들의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범죄 취약지역 환경을 개선했다.
 
철도 옹벽과 터널에 별빛 그래픽과 조명을 설치해 등하굣길을 환하게 밝히고, 좁은 인도와 식재 넝쿨로 어두운 보행공간은 ‘너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야!’, ‘가끔은 쉬어가도 괜찮아’ 등의 희망메시지판과 조명을 추가 설치해 학생들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위안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 오는 4월까지 맞춤형 통학로 조성

더불어 구는 중랑경찰서와 협력해 자율방범대초소 디자인개선 및 비상벨 설치, 비상벨위치 LED조명안내판 설치 사업등을 진행했다.

또한 구는 지역 편의점 3곳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 폐쇄회로(CC)TV 재도장, 학교 주변 차량이용자제 안내사인 설치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안전 환경 조성과 함께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교통문제도 함께 해소했다. 보도가 좁아 승차대를 설치할 수 없었던 버스정류장에 공용주차장 활용 및 시설물 리뉴얼 등을 통해 버스승차대를 설치했다.
 
중랑구 통학로 환경 개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올 한 해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과거 초등학교 통학로 위주의 개선에서 중·고등학교 통학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역내 총 47개교의 통학로에 대해 교통·도로·생활 등 안전 분야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접근·개선한다.

지난해 11월 ‘안전한 통학로 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까지 수요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47개 학교,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및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구정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며, “통학로뿐만 아니라 구 곳곳의 공간·환경 개선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건설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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