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획/시리즈
[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 추진
  • 문찬식 기자
  • 승인 2019.01.31 17:00
  • 입력 2019.01.31 17:00
  • 댓글 0
문화·교육 인프라 조성 온 힘··· 워라밸 실현 가능한 자족도시 만든다
여의도 15분·신논현역 40분내 접근 가능
첨단기업·종사자들에게 매력적 환경 제공
청년들에 행복주택등 1만7000가구 공급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여가활용공간 조성

 
   
▲ 박형우 구청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12월에 확정 발표된 계양테크노밸리는 우리 계양을 인천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신년사를 하고 있는 박 구청장의 모습. (사진제공=계양구청)

[인천=문찬식 기자] 국토교통부의 제3기 신도시 발표에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인천 계양구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3.35㎢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오는 2026년까지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의 신경인산업축을 연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문화·여가 공간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가 진행하는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글로벌 첨단산업 수요와 인천-김포 국제공항 더블 시너지

수도권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마곡과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서부의 신경인산업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가 인천내 부평, 주안, 남동국가산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서울 마곡, 상암 DMC를 연결해 新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또한 S-BRT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 IC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신논현역 40분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기업·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더드림(The Dream)촌, 첨단산업 기업지원·청년창업 생태계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계양테크노밸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용용지의 절반에 이르는 약 90만㎡의 자족시설 면적과 비율뿐 아니라 더드림(The Dream)촌,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 등 기업·청년창업지원을 위한 비교적 구체적이고 촘촘한 자족성 확보 전략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신도시 중 자족용지 비율이 27%로 제일 높으며, 2기 신도시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더드림(The Dream)촌에는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센터,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주도의 창업·기업지원 공간뿐 아니라 벤처타운, 혁신타운, 사이언스빌리지 등 민간주도의 혁신공간도 마련된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기업지원허브, 창업지원주택 등 창업지원 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인천시와 계양구는 종합문화복지센터·근로자 지원프로그램(EPA) 도입을 검토하는 등 민관공공이 협력해 벤처기업의 육성과 청년창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민간주도의 혁신공간인 벤처타운은 첨단기업, 혁신타운은 R&D 중심 공간이다. 또한 은퇴 과학기술인 등을 중심으로 사이언스 빌리지에 소호타운이 조성된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교류확대를 통한 공동체 형성, 전문성을 활용한 자립형 일자리 창출, 멘토링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 기여하는 새로운 공동체 주거 모델도 시도된다.


■ 문화·여가 공간, 교육·보육 등 워라밸을 고려한 직주 근접형 도시

판교, 마곡 등 성공사례·관련 연구 검토결과 단순한 산업지역 조성으로는 지식산업종사자·청년계층 유입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워라밸을 위한 직주근접·충분한 문화·여가 공간, 편리한 교통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 조성도 병행돼야 한다.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복합문화시설, 교류소통시설 등의 문화·여가 공간을 충분히 조성하고,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창업지원주택 등 청년들을 위한 1.7만호의 주거시설이 공급된다.

또한 접근성이 좋은 학교·공원 인접지역에 인근 계양구 주민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커뮤니티센터, 청소년미디어센터를 계획하는 등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현이 가능한 직주근접형 도시로 조성한다.


■ 10만개 첨단일자리,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상생관계

10만개의 첨단산업 일자리로 인해 인천 원도심 재개발·검단신도시 분양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종사자의 50%가 판교 등 성남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도심 주택 재건축·검단신도시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양테크노밸리내 주택공급 규모를 예상 종사자 10만명의 20% 수준인 1.7만호로 계획했다. 또한 기업입주 시기를 앞당기고 일반분양 주택의 공급일정을 오는 2021년 이후로 조정하는 등 자족용지와 주거용지를 연동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마곡지구의 본격 기업입주와 더불어 원도심·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분양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연장 등 2기 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이 가속화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등이 가시화되면 계양테크노밸리뿐 아니라 인천 서구·원도심에서 서울 등 주변지역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더 가까운 계양, 더 새로운 인천으로 재도약

박형우 구청장은 “계양테크노밸리의 추진 결정의 시발점이자 현재 기반시설 준공을 마치고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정상적인 가동과 용역절차가 진행 중인 제2산업단지의 추진과 더불어, 테크노밸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결과에는 모두 우리 32만 계양구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제 인천경제의 중심이 우리 계양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일정은 올 하반기 중으로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이후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해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저작권자 © 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찬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HOT 연예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