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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규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선거 출마예정자, "책임 경영으로 천일염산업 되살릴 것"
  • 황승순 기자
  • 승인 2019.02.07 18:03
  • 입력 2019.0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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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행규씨
[신안=황승순 기자] 오는 26일 실시되는 대한 염업조합 이사장 선거에 나설 예정인 도초 출신인 김행규씨(57·신안도초면)가 본지(시민일보)에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천일염, 조합원들로부터 조합이사장에 선택을 받는다면 조합의 현주소와 다양한 정책 대안을 펼쳐 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오직 조합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조합의 미래는 결국 조합원들의 미래와 같다는 생각을 솔직 담백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배경은

▲소금이 그동안 식품 대접을 받지 못해오다 최근에서야 식품으로 인정받아 일시적으로 천일염 생산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온 듯 했지만 아시다시피 몇 번의 주요 기회가 주어졌지만 전직 이사장들은 자신들의 안위만에 급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의 어려움은 먼저 이사장의 무책임 경영에서부터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현재 조합의 이미지는 소금 가격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하고 마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누구보다 생산 조합원들의 지혜와 결집만이 문제 해결을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이사장 선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사장의 선결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사장의 책임 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외면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취임 이사장마다 조합원들에게 생산적인 희망 조합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연임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다 조합자산은 산산 조각나고 결국 조합원들로부터 조합을 외면당하는 결과만 낳고 말았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조합원들의 생산력에만 집중하다보니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죠.

-소금 값 하락세에 대한 방안은?
▲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가를 보장 받지 못하자 염전의 용도가 태양광 시설 등 타 용도로 이동하는 슬픈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참담한 실정입니다. 염전을 지키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더 이상 생산만을 고집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습니다. 단일유통 인프라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대한염업조합. 농협. 수협. 염업사. 생산어민단체가 단일 유통망을 구축하여 계통출하를 하면 천일염의 최저생산원가는 지금이라도 회복될 것입니다. 문제는 통찰력에 있습니다. 우선 조합원들의 안정적 천일염 생산을 위해서는 무너진 조합의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들과 소통을 위한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
천일염은 대한민국의 국가자원입니다. 천일염이 없다면 수입소금으로 국부유출이 심각할 것은 분명합니다. 정부는 천일염의 최저생산원가에 관한 정책수립을 하여야 합니다. 통찰력은 한방향만 향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소금은 세계인의 모든식품에 맛의 비밀이 될 것입니다.
희망은 우리의 것입니다. 염전을 살리고 소금을 살리고 생산어민을 살리는 선택은 “일사각오”에 있습니다.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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