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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혁의 2019년, “정운찬-류대환 체제에 힘을 실어야 할 때”
  • 나혜란 기자
  • 승인 2019.02.10 10:24
  • 입력 2019.02.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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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O 정운찬 총재(좌) / 류대환 사무총장(우)
KBO 정운찬 총재가 2014년 집필한 <야구예찬>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어떤 것이라도 50년 이상 사랑해왔다면 그것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기고 말할 자격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KBO는 신임 류대환 사무총장 선임으로 인해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을 통해 사무총장 교체 이유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야구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번 기회를 KBO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야구계 인사는 “이번 사무총장 교체의 가장 핵심 이유는 KBO 사무국의 조직 기강 확립과 대외적인 소통 기능 강화”라며 “장윤호 사무총장은 강직한 성품이 장점으로 손꼽히나 직설적 업무 스타일로 인해 내부 직원들 및 구단 프런트와의 잦은 충돌로 혼란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KBO 총재의 국정감사 출석과 선동열 감독의 사퇴, 넥센히어로즈에 대한 법적 공방 발언, 선수협과 FA상한제 협상 결렬, 공인구 대처 지연으로 구단의 불만 가중 등이 전임 사무총장의 실책 사례”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운찬 총재는 특별보좌역을 제안해 전임 사무총장에 대한 예우 및 야구계 화합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KBO 정운찬 총재의 취임 첫 해는 ‘최초’라는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있다.

수년간 KBO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된 KBOP를 최초로 분리시켜 야구 산업화의 기틀을 세웠고, 클린 베이스볼 실천을 위해 9년 만에 강도 높은 외부감사로 KBO 투명성 제고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그간 십년 넘게 수의 계약으로 진행됐던 KBO 이권 사업들이 경쟁 입찰 방식으로 변화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더욱이 게임 라이선스 입찰, 유무선 중계권 입찰 확정은 정운찬 총재의 뚝심이 이뤄낸 결과물로 평가 받고 있다.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서울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KBO 정운찬 총재는 그동안 곯아왔던 야구계 전반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인물”이라며 “지난해 전임감독제 발언 등의 일부 과오도 부인할 수 없지만 역대 KBO 총재 중 가장 공정하고 개혁적인 존재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야구단 존속과 최저연봉제 시행 등 기존의 총재들이라면 아예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들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인물이 바로 정운찬 총재”라며 “전폭적 신뢰를 받고 있는 신임 류대환 사무총장은 야구계 신망이 두터울 뿐만 정운찬 총재의 클린 베이스볼 확립을 위한 적임자이기에 KBO 쇄신을 위해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한편, KBO 신임 류대환 사무총장은 1990년 KBO에 입사해 운영팀, 기획팀 등에서 근무했고, KBA(대한야구협회) 특임이사, KBO 사무차장, KBOP 대표이사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야구 행정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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