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길 서울시의원, “5.18 망언 사죄하라”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2 14:11: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한민국 민주주의 부정”
지만원 사법처벌·자유한국당 의원 사과 촉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이 최근 불거진 지만원씨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5.18 역사학회가 공동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이 의원은 “정치적이고 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면서 “사실에 기초해 논리적으로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는 것을 밝혀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가 지금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문 의원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5.18 영령의 민주 혼을 더럽히는 한국당과 뒤에 숨어 반사이익을 노리려는 정치세력의 저의가 과연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에 맞서 대항한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피로 세워진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이러한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또한 절대 부정해서도 안되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은 5.18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국민에게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문 의원은 지씨와 관련해 "사법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지씨에 대해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혐의에 대한 엄중하고 가중된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