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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현장보고회 개최
  • 황혜빈 기자
  • 승인 2019.02.24 16:26
  • 입력 2019.02.24 16:26
  • 댓글 0
초등생 온종일 돌봄체계·행복노후 기반조성등 ‘노원형 복지’ 소개
온종일 돌봄 아이휴 센터 2호점 개소
오는 2022년까지 총 36곳 확충 추진
은퇴세대 인생2막 설계·재취업 지원
24시간 무더위쉼터등 노인돌봄 만전

 
   
▲ 아이휴센터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승록 구청장.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최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현장보고회’가 개최됐다.

문재인 정부가 올해를 '혁신적 포용국가'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국민의 전생애에 걸친 기본생활 보장 등의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보고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 정책위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의 각계 정책 관계자 38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승록 구청장은 노인과 아이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노원형 복지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오 구청장이 설명한 노원형 복지사업은 ▲초등 저학년 대상 온종일 돌봄체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기반 마련 ▲편안한 노인 여가시설 지원 ▲노인 생활안정 도모 등이다.

요즘 초등 저학년 돌봄 문제가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구의 돌봄체계는 전국적인 혁신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통계청의 ‘자녀 연령별 경력단절 여성 조사’를 보더라도 2017년 4월 기준, 7~12세 자녀의 육아 문제로 직장을 떠난 여성은 33만2000명에 이른다.

전년 대비 2000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노원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3.8%인 7만6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엔이 정한 고령사회 인구 비율 14%에 근접한 비율이다. 또한 현재 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노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3개 분야 27개 사업에 구비 33억19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시민일보>는 오 구청장이 이날 현장보고회에서 소개한 노원형 복지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초등 저학년 대상 온종일 돌봄체계

구는 맞벌이가정을 위해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온종일 돌봄 시설인 ‘아이휴(休)센터’를 문열었다.

시설은 1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내 1층이나 학교 인근 일반주택 등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장소에 위치해 있어, 보호자와 아동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의 이 같은 돌봄시설은 전국 여러 자치단체가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내 2호점이 문을 열었으며, 구는 올해까지 16곳, 오는 2022년까지는 총 36곳을 확충해 가정의 초등 저학년 1000명에게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위한 기반 조성

구는 기온 변화에 민감한 노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해 한여름 폭염 경보 발령시 ‘24시간 야간 무더위 쉼터’를 가동하고 있다.

2018년 구청 강당 등 11곳에서 총 3200명이 이용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행정안전부 주도로 올해에는 전국으로 전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한겨울 한파대책도 마련했다.

한파 경보 발령시, 지역내 권역별로 찜질방과 협약을 맺어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노인 가정으로 온기텐트도 보급한 바 있다.
 

■ 편안한 어르신 여가시설 지원

구는 ‘노원 50플러스 센터’를 활성화해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50~65세 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생설계와 구직과 진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24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와 물품을 지원하는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개관 1년 만에 이용인원 총 4만8000명에 203회 공연을 진행한 ‘공릉 청춘까페’, ‘노인 복지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노인 생활안정 도모

구는 지역내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관인 ‘노인 일자리 지원센터’와 ‘노원시니어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훈련을 통한 재취업과 사회 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밖에 여가 시설인 경로당 ‘양곡지원’,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노인 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 노인 500명과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및 노인시설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다.
 
구는 향후 연구 용역에서 조사·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체계적인 노인 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 친화도시팀’을 신설한 바 있다.
13명의 노인 친화도시 조성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를 지원할 1명의 전담인력 배치와 제도적 기반이 될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황혜빈 기자  hhye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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