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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기리며
  • 시민일보
  • 승인 2019.02.24 16:26
  • 입력 2019.02.24 16:26
  • 댓글 0
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손효정

 
   
 2019년 3월 1일. 올해로 1919년 3월 1일 우리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전하여 태극기의 물결로 하나 됨을 알린지 어느덧 100년이 흘렀다.

 일제에 의해 무력으로 국권이 침탈된 경술국치 이후 국권 회복을 위해 온 겨레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1919년 3월 1일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무대로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평화와 민족 대통합의 물결로 항일운동을 한 사건이 바로 3·1운동이다.

 3·1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의 살벌한 무단통치와 우리 민족에 대한 가혹한 착취, 고종황제 독살설, 우리민족의 주권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 등에 의해 거족적으로 일어난 독립운동이었다. 이러한 3·1운동을 통해 우리민족은 독립에 대한 희망을 얻었고,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할 수 있었다. 또한 식민지배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일제에 우리의 독립의지를 알리며, 무단통치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이집트·인도 등 피지배민족에게 거족적 항일투쟁의 선례를 전하여 이들 민족의 독립운동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3·1운동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일제가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방식을 바꾼 것인데, 표면적으로나마 우리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인정하는 문화통치가 등장하였다는 점이 그것이다. 물론 문화통치의 실질은 일본에 대항하는 민족의식을 잠재우려는 기만적인 술책에 불과했다. 다만 3·1운동을 통해 기존의 무단통치로는 우리민족의 독립의지를 꺾을 수 없음을 일제로 하여금 인정하게 했다는 사실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 스스로 우리의 의지와 힘을 알게 된 큰 계기가 되었고, 독립을 향한 마음이 남녀노소, 상하귀천 구분할 것 없이 서로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우리민족은 모두가 하나 되어 독립을 향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었다. 이렇듯 3·1운동은 우리민족의 독립운동을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 독립운동사상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다.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민족은 현대사의 수많은 시련을 극복했고, 짧은 시간 동안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으며, 어느 나라 못지않게 당당하고 윤택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평화통일이라는 거대한 과제가 남아 있으며, 숭고한 희생을 하신 독립유공자 분들의 얼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것 또한 우리와 후손들에게 부여된 시대의 사명이다.

 최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이 “일제강점기에 태어났다면 나도 독립운동에 참여했을 것”으로 응답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형지엘리트가 10대 청소년 1,536명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17일까지 실시 한 결과이다. 독립운동이 청소년에게는 한 세기 전의 역사 속 이야기로 기억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듯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이 적극적인 민족운동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분명 희망적인 소식이다.

 아울러 3·1운동 100주년이라는 뜻 깊은 역사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라사랑 실천의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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