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화학안전은 우리의 손에 달렸다!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2-24 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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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강영수


2018년 4월13일, 서구 석남동 소재 화학공장에서 대응 3단계에 해당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당시에 1명의 인명피해와 23억 여원의 큰 재산피해가 발생된 화재였다. 실제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수와 화학사고의 발생건수, 재산피해액은 매년 증가되고 있다.

인천에는 현재 1700여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가 있고, 그 중 400여개의 업체가 서부소방서의 관할구역에 위치해 있다.

서부소방서는 화학물질 유통·취급증가로 대형사고발생의 우려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인천시의 25%에 해당되는 업체를 관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예방·대응 대책으로 2018년 5월부터 화학사고 대응반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화학사고 대응반은 인천소방에서 화학분야 경력자로 채용한 2명으로 구성했으며 화학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민간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주요업무로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를 전수조사해 실제 주소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사고발생시 무엇보다 중요한 물질에 대한 정보와 요구조자의 발생유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관계자의 연락처를 통한 비상연락망을 확보했으며, 실제 보관하고 있는 화학물질과 보관장소를 확인해 정확한 물질의 정보와 위치를 확인했다.

또한 화학물질 사고대응 프로그램인 CARIS프로그램을 통해 출동 중 피해범위를 예측하고 정보를 전달해 현장에서 오염지역과 비오염지역을 분류하고, 시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그밖에도 화학사고 대비 불시출동훈련, 안전센터 순회교육을 통해서 대원들의 화학사고대응기술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화학사고 대응반에서는 올해 화학물질 측정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고, 신규로 허가를 받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해서 추가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화학물질사고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구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와 취급량이 많은 업체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서 진압하는 대원들의 화학사고 대응기술을 좀 더 강화해 초기대응을 확실히 한다면 막지 못 할 화학사고는 없을 것이다.

화학사고대응반을 운영함으로써 화학물질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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