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경기 광주시의장, 전반기 의회 운영 청사진 제시

전용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4 0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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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아닌 오직 시민의 편… 현장서 답을 찾고 연구하는 의회 만들 것”
“집행부 감시하고 개선하는 정책의회 실현에 역량 집중
시민이 원하면 찾아가 목소리 경청하고 머리 맞댈 것”


▲ 박현철 의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고, 광주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전반기 의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제공=광주시의회)
[광주=전용원 기자] ‘시민중심 열린 의회’를 표방하고 개원한 '제8대 경기 광주시의회'의 박현철 의장은 그동안 진정한 지방자치 확립과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의장은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은 기본이고, 행정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시민중심의 행정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장은 지난해 7월 경기 동부권 시·군 의장 협의회 회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시민일보>는 박 의장으로부터 전반기 의정 운영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다음은 박 의장과의 일문일답 방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제8대 광주시의회 의장을 맡게 된 소감은.

지난해 7월 제8대 광주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38만 시민과 동료의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들이 의정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전반기 의정 운영방향은.

이번 제8대 광주시의회는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과 폐단을 확실하게 견제하고 개선하는 정책의회를 만들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시민이 원하면 어디든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이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시민과 시의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광주시 발전을 위한 방향을 찾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게 전반기 의정 운영의 방향이다.


■ 시의회가 '여대야소'로 재편돼 민주당의 견제가 느슨할 수 있다는 걱정과 함께 의회내 소수의 목소리가 외면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지방정부의 집행능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하는 기관이다. 여대야소 구도기 때문에 느슨한 의회가 된다면 시민들이 시의원들에게 준 권한을 이행하지 못하는 게 되기 때문에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대해 역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여대야소 다수결 민주주의로 대결구도가 발생해 소모적인 의정활동이 되지 않도록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소통과 화합의 발전적인 의회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여야가 아니라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 편! 주민 편!’만 존재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의장으로서 임기 동안 각오와 목표는.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재선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충실히 지원하고자 한다. 광주시의 현안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으며, 의원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수 역량을 갖춘 의회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 협의회는 광주시의회, 구리시의회, 성남시의회, 용인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이천시의회, 하남시의회, 여주시의회, 양평군의회, 가평군의회 등 경기 동부권 10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의회간 공동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상호의견을 교환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팔당호 주변 지역으로 구성된 지역현안에 대해 의회간 논의를 통해 지역별 환경문제, 규제개혁문제, 주민복지문제, 지역발전문제 등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입법권 강화, 예산편성 자율권 등의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경기 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들과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지방의회 발전과 권익 신장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2019년 의정활동 방향은.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광주, 난개발 치유를 통한 살기좋은 광주, 교육도시 광주, 약자에게 따뜻한 광주 등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확대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점검하겠다.
공공형일자리 외에 실제 지역에서의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매칭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지역화폐 도입과 지역내 업체·업체, 업체·개인 간 거래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광주시를 만드는 데 최대한 지원하겠다.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겨울철 폭설·한파 등의 계절별 주요 재해·사고·화재 등의 재난·사건에 잘 대비하고 대응하고 있는지, 예산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재난예방시스템은 잘 작동하고 있는지 등 여러가지 대응체계를 의회차원에서도 챙겨볼 필요가 있다.
시민이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행정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세번째로는 광주의 미래청사진을 그리는 데 시민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 그동안 관 주도의 도시계획을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도시계획으로 바꿔 나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간전문가와 시민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사회적 갈등으로 해소하기 위한 기구의 설치를 통해 함께 광주시의 발전을 도모해가는 시민운동이 필요한 때다.

네 번째로는 광주를 교육도시로 바꾸기 위한 제도와 예산을 준비하고자 한다. 광주의 교육현실을 바꾸는 것에서 나아가 혁신교육도시 광주의 비전을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교육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가칭) 광주시 교육발전 기본조례’를 준비하며 시민의 참여와 범시민적 운동을 통해 광주의 교육비전을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지역에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소외된 약자가 발생하지 않는지 꼼꼼히 챙기고 아울러 어린이·노인·장애인이 교통시설을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노선버스·지하철과 연계된 마을버스, 희망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도입해 대중교통 취약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되도록 확실히 지원하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광주시의회는 의원 상호간 활발한 소통으로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 가득찬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해 중요한 지역 현안사항의 원만한 처리와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는 시민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했다.

혁신교육연구회, 물관리규제정책개선연구회, 청년창업연구회, 농업인보조금 지원실태 개선 연구회,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연구회 등 5개 연구단체에 분야별로 전의원이 참여해 연구하는 의회로 거듭나게 됐다.

시의회의 기본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모든 의정활동에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민중심의 열린 의회를 만들 계획이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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